[기자수첩] SM삼환기업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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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SM삼환기업 세무조사
  • 김영목기자
  • 승인 2021.03.0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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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영목기자] 서울지방국세청 조사 1국이 지난달 SM삼환기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삼환기업은 1946년에 고 최종환 회장이 설립한 건설사인데,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중동에 진출하는등 성장 하다가 대규모 손실을 내는 경영악화가 지속되어 2015년에는 상장폐지되었다.

이후 2017년 10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아 2018년 6월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았으며, 같은 해 초에는 우오현 회장의 SM그룹에 흡수합병되었다. 최대주주는 SM생명과학으로 변경됐고 사명은 SM삼환기업으로 바뀌었다. 취임 1년 반 만인 2019년 11월 사임한 이계연 대표는 현재 삼부토건 대표로 재직 중인데, 이 대표는 이낙연 민주당 대표 동생이다.

이번 조사는 SM그룹 아래로 편입된 후 처음으로 받는 세무조사이며, 서울청조사 1국이 파견된 것으로 알려져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SM그룹이 일감몰아주기 비율이 높고, 관련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 소식이 잇따라 들리면서 이번 삼환기업에 대한 조사도 그동안 SM그룹을 조사해온 국세청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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