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코로나19 백신 수급은 '아시아국가 백신접종률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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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코로나19 백신 수급은 '아시아국가 백신접종률 2위'
  • 정상미
  • 승인 2021.03.21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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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현재 싱가포르의 코로나 확진자 수는 하루 평균 10건(해외유입 포함)이며, 해외 유입 케이스를 제외한 지역 내 감염자는 지난 2주간 평균 0~2건으로 코로나 확산 억제에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변 국의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코트라.
사진=코트라.

이정현 싱가포르무역관이 최근 발표한 리포트에 따르면 싱가포르 정부는 백신 도입 및 공급, 접종 상황, 임상 결과 등을 고려하여 2020년 말 의료진 및 코로나 방역 최전선 근무자를 시작으로 접종을 실시했다.

노인 및 취약 계층, 건설, 해양, 제조업 등 필수산업 종사자도 우선접종 대상자로 규정된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순차적으로 확대되어 2021년 말까지 싱가포르 내 모든 거주자(시민권자, 영주권자 및 장기거주자 포함)의 접종이 완료될 것으로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1월 말부터는 70세 이상 노령 인구의 예방 접종을 시행하였으며, 이에 싱가포르의 리센룽 총리 역시 코로나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면서 "2021년 3월 8일부터는 60세 이상 인구를 대상으로 온라인 백신 접종 신청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현재 22개의 공공보건예방클리닉(PHPCs)과 폴리클리닉 20곳외에도 24 개의 백신 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4월 중순까지 싱가포르 전역에 40여개의 백신센터가 구축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싱가포르는 코로나 백신 접종 대상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나 향후 백신 도입 물량 확대 등을 감안하여 2021년 3월 16일 싱가포르 시민권자와 영주권자 중 ‘특수한 상황’을 이유로 조기 접종을 원할 시 이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에 학업 및 업무, 중환자인 직계 가족을 방문하거나 돌봐야 하는 경우, 해외진료가 필요한 경우 등 해외 출국이 불가피한 경우에 온라인으로 조기 접종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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