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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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
  • 김영목
  • 승인 2021.03.2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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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개막식이 3.24(수) 대한민국과 러시아연방 외교부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개막식이 3.24(수) 대한민국과 러시아연방 외교부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사진=외교부)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2020-21 한-러 상호교류의 해'개막식이 3.24(수) 대한민국과 러시아연방 외교부 공동 주최로 개최됐다.(사진=외교부)

 

이번 개막식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작년부터 주로 온라인상에서 진행되어 온 다양한 수교 30주년 기념행사의 연장선상에서 열린 최초의 장관급 대면행사로서, ‘한-러 상호교류의 해’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다.

개막식에는 정의용 외교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연방 외교장관이 참석하였으며,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미하일 슈비트코이(Mikhail Shvydkoy) 국제문화협력 부문 러 대통령 특별대표 등 양국 귀빈 50명이 참석하여‘한-러 상호교류의 해’의 시작을 축하했다.

정의용 외교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러 양국은 전략적 협력 동반자로서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한 여정에 함께 해 왔음을 강조하며, 앞으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러시아 정부와 국민들의 변함없는 지지와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9개다리 협력’등 실질협력과 관련한 신북방정책 추진의 강화의지를 밝히고, 한 세대에 걸쳐 ‘우정’과 ‘신뢰’를 쌓아온 양국 간의 우호협력관계와 인적교류가 더욱 크게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양국이 수교 이래 안보, 경제, 문화, 교육 등 다방면에 걸쳐 견고하고 호혜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해왔음을 평가했다.

동 장관은 특히‘우정과 신뢰로 함께 빚는 미래’라는 구호 아래 진행되는 다양한 수교 기념사업들이 향후 양국 관계 발전에 큰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엄격히 준수하여 현장 참여자 수를 50명 내외로 제한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와 함께 행사 전체를 한국(외교부 온라인 중계 플랫폼‘라이브모파’)과 러시아(러시아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온라인 중계하여 열린 참여를 지향하는 대면ㆍ비대면 혼합 형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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