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 컬러 스토리 컬렉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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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 컬러 스토리 컬렉션 출시
  • 김해나
  • 승인 2021.04.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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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이 ‘이노베이션 스토리즈’(Innovation Stories)’의 두번째 컬렉션 ‘컬러 스토리’(Colour Story)를 런칭한다. 지난 3월 출시한 ‘사이언스 스토리’를 잇는 컬렉션으로, 이름 그대로 색과 관련하여 더욱 지속가능한 새로운 방법을 선보인다.

H&M은 혁신가들과 협력하여 이 현대적인 컬렉션을 제작했으며, 염색과 프린팅 공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한다.

 컬러 스토리는 생명공학, 식물 기반 색소, 순환 시스템과 같은 최첨단 염색 기법을 사용하여 독특하고 매력적인 색상을 만들어 낼 뿐만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준다. 세심하게 제작된 어시(earthy)톤은 컬렉션에 차분한 매력과 퀄리티를 더하며, 끈을 감는 스타일링과 데님은 자신감 넘치는 도시적 감성을 더해준다.

 컬러 스토리 컬렉션은 4월 15일, 공식 온라인 스토어 HM.co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사진=H&M.
사진=H&M.

 

 
컬러 스토리 컬렉션은 엣지있는 보헤미안 스타일 제품으로 구성되었으며, 보다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색의 아름다움에 주목한다. 주요 제품으로는 디지털 프린트로 제작되고 허리부분에 스트랩 장식이 있는 크롭 셔츠와 드로스트링 스커트, 식물 기반 염색을 사용한 케이프 드레스와 보다 지속가능한 패브릭으로 구성된 판초 스타일의 후디 등이 있다. 또한 체스트넛 컬러의 탑과 바지 역시 눈에 띄는데, 이는 We aRe SpinDye® 기법으로 염색되었다. 흐르는 듯 하면서도 몸에 꼭 맞는 실루엣은 색으로 전신을 감싸는 느낌을 준다. 액세서리는 전체 착장에 약간의 그런지룩 느낌을 더해주도록 디자인되었는데, 염료를 더하지 않은 리사이클 글래스로 만들어진 링 귀걸이나 해조류 바이오매스를 사용해 제작된 블룸™ 폼 (Bloom™) 소재의 청키 샌들 등이 그것이다. 따뜻한 오렌지,  인디고, 세이지 그린과 부드러운 옐로 등의 색상이 주로 사용되어 컬렉션에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해준다.

또한 H&M은 순환 패션 미래를 향한 사명에 맞추어 고객들에게 제품 대여도 제공할 예정으로, 독일 베를린 미테 매장과 스웨덴 스톡홀름의 일부 매장에서는 대여 가능한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저희는 계속해서 획기적으로 더욱 지속가능한 소재와 과정을 사용하여 정교한 제품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컬렉션에는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혁신적인 염색 공정을 적용하여, 물 소비를 줄이거나 제조과정을 개혁하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고자 했습니다. 또한 자유로운 정신의 매력도 돋보이는 컬렉션입니다. 저희의 고객들이 이 제품들을 좋아해 주실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지만, 동시에 저희가 강조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내러티브에도 영감을 받았으면 합니다.” H&M의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 앤-소피 요한슨 (Ann-Sofie Johansson)은 말한다.

“이렇게 흥미로운 혁신가들과 그들의 멋진 아이디어와 함께 일하는 것은 놀라운 여정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Colorifix는 천연, 생물학적 공정을 사용하여 염료를 생산하고 직물에 고정하는 최초의 회사로, 이 컬렉션을 통해 전 세계에 출시됩니다. 최첨단 제조 공법이 적용되었으면서도 동시에 현대적이고 새로운 느낌을 주는 컬렉션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H&M의 컨셉 디자이너 엘라 소코르시(Ella Soccorsi)는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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