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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 라빈스‘ 상속자… " 아이스크림 먹지마세요" 왜?아이스크림에 얽힌 충격적 비밀
윤경숙 기자  |  skysky@korea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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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05.22  15: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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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인영 SPC그룹 회장

 [코리아포스트 = 윤경숙기자] 성큼 찾아온 더위로 아이스크림의 계절이 다가오자 `베스킨라빈스‘ 에 얽힌 충격적인 비밀이 또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달콤하고 시원해 여름철 기호식품으로 각광받는  아이스크림을  세계 유명 브랜드인  `베스킨라빈스‘ 의 경우 상속자 마저 ’아이스크림 먹지마세요‘라고 부정의 의미를 강조하기 때문이다. 

22일 압구정동에서 사는  K 주부는 “ 오래전부터 ‘아이스크림에 대한 비밀’이 언론, 방송 등을 통해 자주거론 되고 있는데 정말 시중에 판매되는 유명아이스크림들을 먹어도 되는지 궁금하다”며 본사에 문의해 왔다. 

그녀는 “더구나 국내에서도 프리미엄급 아이스크림이라며 전문매장을 통해 계절, 연령에 관계없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는 ‘베스킨 라빈스 '의 경우  창업자 패밀리가 상속도 포기하고 ‘아이스크림 먹지마세요’라고 알리고 있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고 말했다.  베스킨라빈스를 예로 충격적인 비밀을 파헤져 보자  

◇' 베스킨라빈스'  즐기던 삼촌의 죽음에 충격  

 세계 굴지의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 라빈스의 후계자가 아이스크림의 유해성을 알리는 환경운동가 가 된 것은 사실이다.

‘배스킨 라빈스'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1945년 버튼 베스킨과 어니 라빈스(Irv Robbins) 는 자신들의 이름을  따 만든 회사다. 

어브 로빈스의 아들 존 로빈스(John Robbins) 는 버클리 대학을 졸업한 후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기를 거부하고 10년 동안 캐나다 태평양 연안에 있는 작은 섬으로 들어가 지내는 비상식적인 삶을 살았다 .주식투자 못지않게 아이스크림을 즐겨먹던 삼촌 버턴 배스킨이 50대 초반 심장마비로 돌연사하자 라빈스는 막대한 부를 포기하고 시골마을로 돌아간 것이다. 

그러던 중 1987년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Diet for a new America)’라는 책을 쓰면서 채식주의자와 환경주의자로 다시 태어나 미국 전역을 돌면서 아버지 회사의 아이스크림을 포함해 사람 몸에 해가 되는 많은 제품들을 비판하면서 건강에 대한 메시지를 전파했다 

그사이 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된 아버지 어브 로빈스는 드디어 아들의 권고를 받아들여 아이스크림을 끊고 식생활을 바꾸기 시작했다는 것. 그러자 어떤 명의의 치료와 약물에도 반응하지 않던 아버지 건강이 점차 회복됐다고 한다.

반면 어브 로빈스와 함께 아이스크림 전문점을 창업한 버트 배스킨(Burt Baskin)은 100kg이 넘는 비만한 몸을 유지하다가 1967년 54세라는 비교적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렇듯 배스킨 라빈스 집안의 상속자인 존 라빈스는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은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는다며 그 유해성을 알리고 있다.  독성물질들이 우리 건강을 어떻게 해치는지 알리는 환경운동가를 자청하면서 상속까지 거부했기 때문이다. 

라빈스는 특히 상속을 포기한 가장 큰 이유로“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던 삼촌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아이스크림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의 심각성을 알았기 때문”이다 고 밝힌 바 있다. 

존 라빈스는 한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아버지가 만든 기업을 상대로 '싸움'을 벌이는 이유에 대해 "아이스크림은 건강에 좋은 음식이 아니다. 너무 달다. 크림은 높은 포화지방에,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고 심장질환과 심장마비를 유발한다. 사람들의 건강을 해치는 아이스크림을 팔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이스크림이 가진 유해성의 산 증인인 그는  지금까지도 아이스크림의 유해성을 알리는 데 매진하고 있다. 배스킨 라빈스'는 미국에 본부를 두고 한국은 물론 전 세계에 체인점을 가지고 있는 다국적 기업이다.  

◇아이스크림은 ‘내 아들마저 먹이지 못할 음식’ ... 이유는 ? 

   
▲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들

존 라빈스의 일화가 경고하는 내용은  간단하다. 아이스크림은 ‘내 아들마저 먹이지 못할 음식’이라는 점이다. 라빈스가 앞서 지적한 “너무 달다. 크림은 높은 포화지방 , 콜레스테롤 수치 높혀 심장질환과 심장마비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여기에는 아이스크림에 들어가는 각종 첨가제가 문제가 되고 있다. 이중 점성을 늘리기 위한 첨가제 증점제인데  아이스크림에 주로 쓰이는 대표적인 것인 증점제인 ‘카라기난’에 대한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입법에는 실패했지만, 미국 식품의약국(FDA)는 1972년 카라기난을 식품첨가물로 이용하는 데 제한을 두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1982년 미국 국제 암연구소 또한 카라기난을 ‘동물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로 규정했다.  미국 아이오와 대학의 조안 코바크만 박사가 내놓은 보고서도 카라기난의 유해성에 대해 경고하고 있다. 

이런 물질이 국내에선 합법이다. 카라기난은 식약청이 공시한 ‘식품첨가물공전’에 공식 등록돼있다.  가까운 일본에서는 식품첨가물 평가일람을 통해 카라기난을 발암성이나 급․만성 독성 물질로 분류하는 것과는 정반대의 조치다. 

첨가제중 유화제도 증점제 못지않게 주의해야 할 아이스크림 첨가물로 지적된다. 아이스크림을 만들기 위해서는 당류와 각종 첨가물, 지방과 물을 섞어야 한다. 이때 자연 상태에서는 섞일 수 없는 기름(지방)과 물을 균일하게 혼합하기 위해 유화제를 사용한다.  

아이스크림에 첨가되는 유화제 중 하나인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는 동물실험을 통해 간이나 신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발암물질이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다른 유화제 성분인 자당지방산에스테르 또한 유해성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 자당과 유지를 원료로 하는 탓에 비교적 안정성이 높다고는 하지만, 임신 중에 다량으로 섭취하면 태아에게 선천성 이상이 일어날 위험이 있다. 

천연유화제로 분류되는 레시틴이나 사포닌 성분도 체질에 따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식품첨가물로서는 안심할 수 없다. 즉  어떤 성분이든 유화제가 들어있단 사실만으로 아이스크림은 유해성 논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얘기다. 
 
◇아이스크림 성분, 아토피에는  최악

 아이스크림은 아토피 환자에게는 금지음식이다. 아이스크림은 우유나 버터, 크림, 계란 또는 설탕에 유화제(카라기난), 증점제, 합성착향료 등을 넣어 만든다.목동의 H 한의원 원장은 아토피를 가진 자신의 사랑스러운 딸에게서 아이스크림의 피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는 “  설탕과 같은 단맛 역시  몸에 열을 발생시켜서 혈열(血熱), 즉 피가 더워지는 상태를 쉽게 만들고 혈액 순환에도 방해가 되고 유화제 증점제 역시 아토피의 대표적 원인인 혈열과 어혈(瘀血)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는 것을 자신의  아이를 통해 확인했다“ 며" 앞으로  아이스크림 선택은 소비자의 몫인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SPC그룹 베스킨 라빈스 관계자는 이에대해 " 이들 내용은 이미 10여년전미국에서 엄급된 내용으로  현재 한국으 베스킨라빈스와는 무관하고 증점제로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 또한 어떤것도 발암물질로 분류된것은 없다 "며 ' 한국 베스킨 라빈스는 성분 위해성 확인을 통해 현재의 기술로 안정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식품 첨가물만 사용하고 있다"며 안전성을 강조해왔다.

베스킨 라빈스 등  해외 디저트 브랜드들을 한국에 들여와 판매하고 있는 SPC그룹의 허영인(65세,사지) 회장은 파리바게뜨등 과 함께 현재 연 매출 4조원의 기업으로 성장해 작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bes)가 선정하는 ‘한국 최고 부자 50인’ 명단에서 27위에 올라 해외에서도 주목하는 부자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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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e
방금 먹을려고 그랬는데 취소함...
(2019-04-06 00:43:38)
hoppy
베스킨라빈스의 아이스크림을 먹고난 후 배가 좀 아픈데요.. 유당 분해가 필요 없도록 두유등을 이용한 유제품이 들어가지 않은 아이스크림도 있다면 좋겠네요. 그리고 달지 않은 것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외국 어느 유명 브랜드에서 본 것인데.. 순식성 과일만을 이용한 샤베트 형태의 아이스크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사람들이 보기에 몸에도 좋고 다이어트에도 괜찮은 그런것도 좀 개발해 주세요.
(2018-04-01 14: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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