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배달특급, 양수리전통시장 배달 구축 서비스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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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배달특급, 양수리전통시장 배달 구축 서비스 ‘호평’
  • 김진수
  • 승인 2021.04.1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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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양평 재래시장 소상공인들의 비대면 서비스 전환 컨설팅에 나선 결과 일평균 배달 매출액이 두 배가량 증가했다.

사진=경기도청.
사진=경기도청.

 

배달특급 운영사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를 찾아 ‘배달특급 배달기반 시스템 구축사업 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경기도주식회사는 양평군, 양수리전통시장상인회와 손잡고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서비스, 즉 배달 서비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한 달간 포장재 개발 및 운영 컨설팅을 추진한 바 있다.

양수리전통시장 내 32개 점포가 사전 참여를 희망했으며 최종 14곳이 컨설팅에 참여했다. 회사는 이들에게 배달음식의 개념과 배달 용기 컨설팅은 물론 현수막, 쿠폰 등 마케팅 방안도 함께 지원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메뉴를 도시락 메뉴로 변경하고, 여러 개의 용기를 하나로 통합했다. 또, 2~3인분의 메뉴를 1인분으로 소분하는 한편 포장용기 비용을 덜기 위해 공동구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일평균 배달특급 배달건수는 12건에서 17건으로, 일평균 배달 매출액은 약 29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랐다.

이날 컨설팅에 참여한 한식 전문점 사장은 “배달 서비스가 거의 없는 양수리 지역에서 이번 컨설팅은 굉장히 좋은 기회였다”며 “아직 지역이 한정적이라 큰 효과는 없지만 조금씩 자리를 잡으면 코로나19로 힘든 가맹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분들에게 실질적인 컨설팅을 시행해 초기 성과를 거둔 것 같다”며 “어떻게 하면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을까 관계자들과 늘 머리를 맞대고 있는 만큼 배달 서비스가 점포 운영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균 양평군수 역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배달특급의 배달 서비스가 비대면 전환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지난 3월 3일부터 양평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배달특급은 현재까지 누적 거래액 1억8000만원을 돌파했다. 민간배달앱 대비 약 2400만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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