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백미디어, 오덕렬 수필가의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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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백미디어, 오덕렬 수필가의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 출간
  • 김해나
  • 승인 2021.05.1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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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백미디어는 지난 3월 25일 오덕렬 수필가의 ‘창작수필 작법’이라는 부제가 더욱 잘 어울리는 ≪창작수필을 평하다≫에 이어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사진=풍백미디어.
사진=풍백미디어.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에는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실린 고전수필 중 오덕렬 수필가가 엄선한 15편의 고전수필이 실렸다. 시대적으로는 고전문학 중에서 고대문학에 속하는 「이옥설(理屋說)」에서부터 근세문학인 「규중칠우쟁공론」까지 조감할 수 있다. 이에는 한문수필과 순연한 우리 한글수필의 맛과 멋을 아울러 감상할 수 있다.
 
오덕렬 수필가는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을 통해 우리 현대수필의 뿌리는 고전수필임을 명확히 하고 있다. 또한 「동명일기東溟日記」 한 편만 잘 연구했더라도 서구문예사조가 몰고 온 ‘창작론’에 잘 대응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붓 가는 대로’라는 ‘잡문론’에 빠져 수필의 정체성을 찾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고 있다.
 
오덕렬 수필가의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의 출간은 고전수필과 현대수필은 창작(創作)을 매개로 계승·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을 논증한 쾌거다. 「가람 문선 序」(이병기), 「달밤」(윤오영), 「보리」(한흑구)의 어느 구석에도 에세이적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흰옷과 구들장 아랫목 등 한옥의 정서가 가득한 현대수필을 본다.
 
현대문학 우리 문단에 고전수필의 맥을 잇는 현대수필 작법을 선보인다. 현대수필의 뿌리는 고전수필이다. 뿌리 없는 생명은 존재할 수 없다!
 
오덕렬 수필가는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 운동’을 통해, 수필의 문학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 또한 13년 동안의 방언 수집과 연구를 통해 1,400여 작가의 작품에서 6,500여 단어를 채록한 ‘전라방언 문학 용례사전’의 원고를 탈고하고 발간을 앞두고 있다. 저서로는 수필집 ≪힐링이 필요할 때 수필 한 편≫, 수필선집 ≪간고등어≫ ≪무등산 복수초≫, 평론집 ≪창작수필을 평하다≫ ≪수필의 현대문학 이론화≫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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