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 있는 러시아 연방 무역 대표부의 올레그 피로젠코 경제과 과장은 “첫째, 러시아는 바이오 연료, 운송, 정보 등 많은 분야에서 한국 기업들의 협력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1985 년부터 영문 3개, 국문 2개 매체를 발행하고 있는 코리아 포스트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피로젠코는 “최근 몇 년간 발전소와 주거용 건물에 사용되는 목재 펠릿에 대한 수요가 한국에서 증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포스트와 전에 인터뷰를 하고 기고도 보내온 알렉산더 마살 세프 주한 러시아 연방무역 대표는 현재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에서 산업 및 무역에 관한 전시회 이벤트, 온라인 세션, 회의 및 교육 워크숍인 이노 프롬 플랫폼에 참여하고 있다. — Ed.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질문: 한국 기업이 어떤 분야에 투자하기를 원하고, 러시아 기업인이 한국에 투자하기를 원하는 분야는 무엇입니까?
답변: 러시아 수출품의 상품 명명법에서 첫 번째 위치가 여전히 광물 자원에 의해 점유되고 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닙니다. 저는 상호 무역 구조를 최적화하는 데 도움이 될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싶습니다. 전염병 분야에서 조차 우리가 협력을 구축해 온 산업의 구체적인 사례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첫째, 바이오 연료입니다. 최근 한국에서는 발전소와 주거용 건물 모두에 사용되는 목재 펠렛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유형의 연료는 펠릿을 태울 때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훨씬 적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 인 것으로 간주됩니다.
러시아의 목재 펠릿 생산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수출 지향적입니다. 산업에 대한 향후 전망은 해외 공급 확대와 관련이 있습니다. 바이오 연료 분야의 상호 협력은 직접 수출 경로를 따라 발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발전 할 수 있습니다. 러시아의 장기적인 목재 연료 생산 프로젝트에 투자 할 한국 파트너를 유치하는 것이 바람 직 합니다. 그러한 투자의 대가는 무엇보다도 완제품 인도 또는 할인에 의해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무역 및 투자 협력 확대 전망의 관점에서, 예를 들어 운송 및 정보 기술 분야의 서비스 무역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물론 중장기 적으로 운송 분야의 협력에 대한 유리한 전망은 양국의 지리적 위치와 국제 운송 공간으로의 통합이 증가함에 따라 결정됩니다.
러시아는 유라시아 수송 통로를 따라 교통의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항만 인프라와 국경 검문소를 현대화하며 이에 따른 규제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서비스 수출 성장을 위해 북항로 개발 프로젝트의 실행이 특히 중요합니다.
양자 협력의 또 다른 유망한 부문은 주로 정보 기술 분야에서 비즈니스 서비스의 수출입니다. 러시아 연방은 발명 특허 출원 건수에서 세계 7위를 차지했습니다. 플랫폼 및 인프라 솔루션, 엔지니어링 및 과학 소프트웨어, 인공 지능, 로봇 의학 및 기계 요법, 사물 인터넷 및 컴퓨터 비전, 빅 데이터와 같은 기술적으로 복잡한 부문에 집중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여기에는 전염병임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참여에 대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지난해 10월 러시아와 한국사이에 여러 기술 협력 협정이 체결됐는데 그 핵심은 경기도, ExoAtlet, JSC, 신산업 벤처 펀드 간의 투자 유치 양해 각서였습니다. ExoAtlet은 모스크바에 본사를 둔 러시아 회사로 외골격을 개발, 제조하고 척수 손상, 뇌졸중, 뇌성 마비 및 다발성 경화증으로 인한 환자의 재활을 위한 새로운 효과적인 방법을 개발합니다.

문: 양국 경제 협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국 대기업은? 그리고 한국에서 활동중인 가장 큰 러시아 기업은 어디입니까?
답: 많은 한국 대기업이 이미 러시아에 진출해 있습니다. LG 전자, 삼성 전자, KT & G, 롯데 제과 공장들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롯데 호텔은 모스크바, 상트 페테르부르크,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호텔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2020년 9월은 상트 페테르부르크에 현대 자동차 제조 Rus공장이 개장 한 지 10주년이 되는 해였으며, 이 사업은 계속 확장되고 있습니다. 2019년 10월 25일에는 현대 WIA가 체결된 특별투자계약의 틀 안에서 피터스버그에 자동차 엔진 생산 공장을 완공했습니다.
한국 토지 주택 공사 (LH)는 '프리모르스키 영토에서 한-러 경제 협력을 위한 산업 단지' 조성 사업을 주도 할 러시아 자회사 설립에 관한 검토를 마쳤다고 17일 밝혔습니다.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 9차 동방 경제 포럼의 시작과 함께 기공식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한국 시장에서 활동하는 러시아 기업의 경우, 당연히 우리의 에너지 자원 공급 업체가 현재 가장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은 Gazprom, Rosneft, Mechel 등입니다. 그러나 저는 새로운 기회를 열어주는 비 에너지 분야의 성공 사례에 대해 몇 마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수출 계약에 의거 러시아 회사 LLC Firm "Grikol-Limited"가 대한민국에 300 톤의 방빙 필러 "Grikol"을 공급했습니다. 러시아 제품을 조사한 한국 도로 공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술 및 운영 특성면에서 Grikol은 한국 노반 표준의 높은 요구 사항을 완벽하게 충족 시킵니다.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영구적으로 수출 될 예정인 러시아 성분을 기반으로 한 "GHrikol"생산 공장 건설이 마지막 단계에 있습니다.
러시아 산 헬리콥터가 수년 동안 한국의 구조 및 소방 서비스에 성공적으로 사용되었다는 사실을 모두가 아는 것은 아닙니다. 러시아 헬리콥터는 신뢰할 수 있는 기술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 현재 무역량은 얼마이며 향후 12 개월 동안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한국에서 가장 환영 받는 러시아의 상품과 서비스는 무엇이고, 반대로 러시아에서 인기있는 한국 상품과 서비스는 무엇입니까?
답: 러시아 수출의 상당량은 석유 제품, 석탄, LNG, 해산물 및 금속으로 구성됩니다. 한국의 수출과 관련하여 러시아의 모든 가정에는 전자 제품, 가전 제품, 자동차 등이 한국에서 생산된 것 입니다. 2020년 COVID-19 대유행 상황에서 양국 무역은 19.4% 감소하여 미화 196억 달러에 달했습니다. 이 통계표에 따르면 한국은 무역량 기준으로 해외 9위, 러시아의 동아시아 (중국에 이어) 대외 무역 파트너 중 2위에 올랐습니다.
러시아 수입은 72억, 수출은 124억에 이릅니다. 러시아 연방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분기 러시아-한국 무역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 미화 66억 8천만 달러, 수출은 84% 증가한 28억 5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입은 247% 증가하여 38억 4천만 달러 입니다. 따라서 위기는 위협뿐만 아니라 호혜 적 협력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양국 소비자들의 상호 이익이 성장을 위한 충분한 잠재력을 창출 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문: 한국에서 러시아 무역 대표 대리로서 귀하의 활동과 함께 자신 소개를 부탁합니다.
답: 제 이름은 올레그 피로젠코 입니다. 현재 저는 대한민국에서 러시아 연방 무역 대표 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 주립대학교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고 졸업한뒤 고려 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한 · 러 협력 관련 분야에서 15년 이상 일했으며 그 중 8년은 주한 러시아 대사관에서 일했습니다.
현재 저는 대한민국에서 러시아 연방 무역 대표부 경제 과장입니다. 여기서 우리의 주요 임무는 러시아의 자원및 에너지외의 수출 및 투자 프로젝트를 촉진하기 위해 양국 개인과 단체 간의 무역 관계를 수립하고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문: 귀국의 무역과 산업을 담당하는 국무 장관을 소개해주십시오.
답: 러시아 연방 산업 통상부 장관-Denis Valentinovich Manturov 입니다.
그는 1969년에 태어나 모스크바 주립 대학(MSU)을 졸업하고 1997년 경제 과학 지망 대학원 학위를 받았습니다.
1998년 울란 우데 항공 공장의 부국장, 2000년 Mil Moscow 헬리콥터 공장의 상업 이사로 임명되었습니다.
2003년에는 State Investment Corporation 부회장, 2007년 OPK Oboronprom 총국장, 2008년 5월 19일 러시아 연방 산업에너지 차관 그리고 러시아 연방 산업 통상차관을 역임했습니다. 2012년 2월부터 산업 통상 책임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호 훈장, 명예 훈장, 조국을 위한 4급 공로 훈장을 받았습니다.

문: 러시아의 비정부 부문에서 한국과의 무역 및 경제 협력 촉진을 위한 책임자는 누구입니까?
답: 러시아에는 외국과의 무역 및 경제 협력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하는 여러 조직 및 전문 협회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들 중에는 특히 러시아 수출 센터, 러시아 직접 투자 기금, 러시아 연방 상공 회의소, 범러시아 공공 기관 "비즈니스 러시아"가 있습니다.
한-러 협력 전문 기관 중 2008년부터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한-러 공개 포럼, 한-러 비즈니스 협의회, 러시아 무역 대표단의 후원 아래 비즈니스 클럽 등을 들 수 있습니다.

문: 한국인, 특히 한국 사업가들은 휴식과 회복이 필요합니다. 어떤 휴양지가 있습니까?
답: 이제 세계 관광 서비스 시장의 주요 추세는 미식 및 생태 관광같이 독자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활발한 여행의 인기가 증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 분야에서 러시아의 분명한 이점은 독특한 지리적 조건과 풍부한 문화 유산입니다.
지난 2~3년 동안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뿐만 아니라 바이칼과 러시아 극동 지역에서 한국 관광이 붐을 일으켰습니다. 2014년 양국 간 사증 면제 제도가 도입되면서 한국 관광객 유입이 촉진되었습니다.

문: 귀하의 국가에서 가장 중요한 공휴일은 무엇입니까?
답: 러시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가족 휴가 중 하나는 새해 연휴입니다. 1월 1일에 이 휴일을 축하하는 전통은 피터 대제의 통치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새해의 중요한 속성: 소원을 비는데 필요한 차임벨 시계, 국가 지도자가 국민들에게 보내는 엄숙한 연설, 많은 전통이 축하 행사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새 옷으로 새해를 맞이하면 일년 내내 새 옷을 입을 것이기 때문에 새해 전날 새롭고 더 좋은 옷을 입는 것이 관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또한 새해 전날에 돈을 줄 수 없다고 믿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일년 내내 돈을 내야합니다. 새해가 되기 전에 모든 빚을 미리 갚고 모든 범죄를 용서하는 것이 좋으며, 싸움을 벌인 사람들은 화해할 의무가 있었습니다. 섣달 그믐 날에도 잠을 잘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1년이 느리고 흥미롭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7세 미만의 어린이는 예외입니다). 새해 식탁은 음식과 포도주로 가득 차 있어야 일년 내내 삶이 풍요롭고 즐거워집니다.
모든 러시아인의 성일은 1941-1945년 위대한 애국 전쟁에서 소련 국민의 승리를 기념하는 5월 9일 입니다. 전쟁 후 더 많은 시간이 지날수록 대승리의 거대한 세계적 역사적 중요성이 점점 더 분명해집니다. 러시아는 파시즘의 위협으로부터 많은 사람들을 구한 전 세계의 운명을 미리 결정했습니다. 그날은 우리가 나치즘을 무너뜨린 사람들의 자랑스러운 친척이자 후손으로써 러시아와 우리 나라에게 항상 성스러운 날이었으며 앞으로도 신성한 휴일로 남을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위대한 영웅과 헌신적인 근로자 세대 전체의 기억을 감사하게 기념하고 최전선 전사, 용감한 당파 및 지하 저항세력의 일원들을 기억합니다. 베테랑 참전 용사들, 그들의 운명과 조국에 대한 충성심은 우리가 따르는 모범입니다. 이 날은 붉은 광장에서 군사 퍼레이드를 보고, 각 가족의 영웅을 기억하고, 구세대에 대한 경의를 표하는 전통이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작은 '다도'의 전통으로 여러분을 환영하면서 러시아 음식을 공개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당신이 그것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6월 12일에 또 다른 가장 중요한 공휴일인 러시아의 날을 기념했다는 점을 언급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우리의 크고 다국적인 국가들이 수백년 된 전통과 역사적 유산으로 통합됩니다. 다민족 문화는 다양한 러시아 요리에 반영됩니다. 전통 요리로는 비트 수프- "보쉬", 양배추 수프, 만두, 팬케이크, 파이 등이 있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메인 식사 후에 다양한 과자와 함께 차를 마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Anton Chekhov)의 이야기에서 생생하게 묘사 된 차 모임은 지속적이고 풍성한 '다도'의 전통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는 항상 모스크바 스타일로 한번에 7잔씩 차를 마셨습니다. ”차를 마시는 것은 러시아 사람들의 삶에 의미 있는 부분이 되었고 이제는 필수 불가결한 일상적인 속성이 되었습니다. 러시아 속담 중 하나로 “차를 마시면 백세까지 살 것입니다”라고 말이 있습니다.

달콤한 간식도 '다도'의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양성과 천연 성분이 러시아의 제과 제품을 구별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러시아 생산자들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에 매우 중요한 한국의 소비자들에게 건강 식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재 러시아 최대 식품 기업 '푸드 코드'는 한국 시장 진출을 열망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인공 첨가물, 향미 증강제 또는 방부제를 사용하지 않고 안전하고 순수한 원료로 영양가가 높고 맛이 뛰어난 글루텐이 없는 제과 및 제과 제품을 생산합니다. "Foodcode" 제품은 유럽 인증을 받았으며 러시아에서 수요가 많습니다.

또 다른 유망한 회사는 “시베리아 소나무” 입니다. 잣은 한국에서 상당히 비싸지만 다양한 비타민과 유익한 미량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향이 없는 잣을 함유한 러시아 과자와 젤리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믿습니다. 회사 제과 제품의 주요 구성 요소인 견과류와 베리는 시베리아의 생태학적으로 깨끗한 숲에서 수확됩니다. 러시아 제품은 달콤하고 맛있는 방법으로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품 발표는 대한민국 러시아 연방 무역 대표인 카리나할리커바 상무관이 진행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와 한국의 농업 협력 발전, 러시아 식품 생산 업체의 한국 시장 진출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