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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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21년 2분기 실적 발표
  • 이로운 기자
  • 승인 2021.08.0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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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본사 사옥(사진출처:게티이미지)
LG전자 본사 사옥(사진출처:게티이미지)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이로운 기자] LG전자는 2분기에 매출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 65.5% 증가했다. 매출은 역대 2분기 중 최대다. 영업이익은 사상 처음 2개 분기 연속으로 1조원을 넘었다.

[2분기 경영실적]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7조1139억원, 영업이익 1조1127억원이다. 2분기 전사 매출은 H&A 본부 프리미엄 가전 판매 호조와 HE 본부의 OLED TV 중심 매출 확대, 완성차 수요 회복에 따른 VS 본부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8% 신장했다. 전사 영업이익은 가전 및 TV 사업의 프리미엄 제품 중심 매출 증가 효과 및 효율적인 자원 운용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됐다.

H&A본부는 매출 6조8149억원, 영업이익 6536억원, 영업이익률 9.6% 달성했다. HE본부는 매출 4조426억원, 영업이익 3335억, 영업이익률 8.2%다. VS본부는 매출 1조8847억원,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BS본부는 매출액 1조6854억원, 영업이익 617억원, 영업이익률 3.7%다. 참고로 단말과 관련한 손익은 중단영업순손익으로 모두 반영됐다.

2분기 손익과 현금흐름의 경우, 손익은 영업이익에 금융손익, 지분법손익, 기타 영업외손익과 법인세비용과 중단영업순손익을 반영한 순이익은 -1136억원이다.

현금흐름의 경우, 2분기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3666억원이었고, 투자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4835억원이었다. 이에 순현금흐름은 -944억원이 발생했고, 여기에 재무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 -218억원을 반영하면 2분기 말 기준 현금은 전 분기보다 1172억원 감소한 6조1863억원이다.

주요 재무상태 및 지표의 경우, 2분기 말 기준 당사 자산은 50.6조원, 부채는 31.7조원, 자본은 18.9조원이다. 주요 안정성 지표는 부채비율, 차입금비율, 순차입금비율이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분기 전망]

거시 환경 측면에서는, 하반기 국가별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기 회복의 기대감 속에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통화정책 기조 변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이러한 경영환경에서 당사는 주력 사업 커버리지 확대 및 육성 사업의 성장 가속화를 통한 매출 신장과 더불어 지속적인 원가개선 및 선제 오퍼레이션 대응을 통해 잠재 리스크를 극복하겠다.

3분기 전사 매출은 프리미엄 가전, TV 수요 지속 및 자동차 부품 사업의 본격 성장에 힘입어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며, 물류비, 원재료 가격 상승이 우려되나 효율적인 자원 운영 및 공급망 관리를 통해 안정적 수익성을 유지하겠다.

[H&A본부]

H&A(Home Appliance & Air Solution) 사업본부 2분기 매출은 해외 시장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32% 신장한 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해외 시장 매출 성장 및 효율적 자원 운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개선됐다.

3분기 전망의 경우, 3분기 시장 환경은 경쟁 심화 및 원자재 가격 인상, 물류비 증가 등 원가 상승 부담은 지속할 것이다. 당사는 제품 경쟁력 강화 및 적극적 지역 제품별 판매 활성화를 통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비용 절감 및 운영 최적화 활동을 병행해 전년 동기 수준 영업이익 규모를 달성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

[HE본부]

HE(Home Entertainment) 사업본부 2분기 매출은 글로벌 TV 수요 회복 및 OLED TV 판매 확대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LCD TV 패널 가격의 지속 상승에도 불구하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 및 프리미엄 제품 중심 믹스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3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로 홈 엔터테인먼트 관련 제품 수요는 정체가 예상되나, 프리미엄 제품군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러한 환경에서 당사는 지속적인 패널 가격 상승오로 원가 부담 예상되지만 프리미엄 TV 중심 제품 믹스 개선과 매출 확대 등을 통해 3분기에도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하겠다.

[VS본부]

VS(Vehicle Component Solutions) 사업본부 2분기 매출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요 회복에 따른 주요 프로젝트 물량 증가 및 전기차 부품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자동차 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보다 큰 폭으로 개선했지만 반도체 수급 영향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는 악화됐다.

3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리스크는 상당 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요 반도체 생산업체 대응이 본격화하면서 하반기에는 서서히 공급 안정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글로벌 공급망 관리 강화로 주요 부품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매출 극대화 및 원가 절감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겠다.

[BS본부]

BS(Business Solutions) 사업본부 2분기 대화면 모니터, 게이밍 모니터 등 하이엔드 모니터와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 제품 수요의 점진적 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다. 
 
영업이익은 LCD 패널, 태양광 웨이퍼 등 주요 부품 가격 상승 등 영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수익성이 감소했다.

3분기 전망의 경우, 시장 환경은 경기 재개에 따른 주요 국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영향으로 B2B 사업 영역에서의 점진적 수요 회복이 전망되지만 LCD 패널 같은 주요 부품 가격 인상 및 일부 반도체 공급 리스크는 지속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B2B 제품 시장 수요 회복으로 매출은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이 예상되나, 주요 부품 가격 인상 지속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적극적인 원가 절감 활동으로 수익성 확보에 치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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