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내년부터 8개 의료기관에 국산 AI 도입...'정밀의료 SW 선도계획' 일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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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내년부터 8개 의료기관에 국산 AI 도입...'정밀의료 SW 선도계획' 일환"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8.1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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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1.8.5(사진출처:뉴스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1.8.5(사진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2일 "내년부터 전국 8개 의료기관에 국산 인공지능(AI) 의료 소프트웨어(SW)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정밀의료 SW 선도계획'과 관련해 이러한 구상을 밝혔다.

먼저 홍 부총리는 "코로나 팬데믹과 디지털 경제 전환을 겪으며 AI 기반 정밀의료 SW가 고품질 의료서비스를 위한 핵심기술로 부각됐다"고 언급했다.

이에 "정부도 한국판뉴딜 2.0 상 디지털뉴딜 사업에 닥터앤서 클리닉, AI 앰뷸런스 등을 신규 반영해 적극 육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국 8개 의료기관에 AI 도입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의료 솔루션인 닥터앤서 클리닉을 통해 추진한다.

홍 부총리는 "AI 앰뷸런스도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전국에 보급 확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의료 데이터는 올해부터 민간에 개방한다.

홍 부총리는 "고품질 의료 데이터를 단계적으로 민간에 개방하겠다"며 "올해는 의료영상 데이터 29종을 구축·개방하고 내년에는 적외선·조직 데이터 등 25종을 추가한 뒤 2023년에는 환자 병원진료 전(全)주기 데이터를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AI 의료 SW 인·허가 사전상담으로 신속 제품화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 분야 클라우드 대전환을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본계획'을 검토 중이다. 홍 부총리는 "8월 중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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