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취업자 51만8천명 증가…6개월째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감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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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취업자 51만8천명 증가…6개월째 증가했지만 증가폭은 감소중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1.09.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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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이 받는 고용 충격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 명동거리의 한 폐점한 매장 앞에 음식점 간판이 세워져 있다.(사진출처:뉴스1)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숙박·음식점업 등 대면 서비스업이 받는 고용 충격이 심화되고 있다. 서울 명동거리의 한 폐점한 매장 앞에 음식점 간판이 세워져 있다.(사진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통계청은 15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서 8월 취업자가 2760만3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1만8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취업자 수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12개월 연속 감소했다가 지난 3월에 반등한 이후 6개월 연속 오름세다.

다만 6년 8개월 만에 최대였던 지난 4월(65만2000명) 이후 5월(61만9000명)과 6월(58만2000명), 7월(54만2000명)에 이어 증가폭은 넉달 째 둔화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1.2%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p)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비교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6.9%로, 1년 전보다 1.0%p 올랐다.

실업자는 74만4000명으로 1년 전보다 12만명 줄었다.

실업률은 2.6%로 1년 전보다 0.5%p 하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75만8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만6000명 줄어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정동명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이번 8월 고용동향은 수출 호조와 기저효과 등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활인구는 감소해 지난 7월과 유사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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