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100% 국내산' 타이틀로 흥한 족발신선생, 거짓 표기 밝혀지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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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100% 국내산' 타이틀로 흥한 족발신선생, 거짓 표기 밝혀지며 타격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9.15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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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족발신선생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출처:족발신선생 홈페이지 갈무리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족발 프랜차이즈 ‘족발신선생’ 지점에서 외국산 돼지족발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다가 농산물품질관리원에 적발되어 경고를 받았다.

최근 농관원에 따르면 지난 8월 24일 족발신선생 △혁신점 △평거점 △가좌점 등 3곳의 지점에서 ‘돼지고기 부산물’의 원산지가 거짓표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농관원 경남지원진주사무소는 해당 지점에 표시변경 처분을 내렸다.

농관원은 소비자의 알권리 보장과 농식품의 공정한 거래를 유도하기 위해 농산물 원산지 표시 및 축산물 이력제 위반정보를 관련법에 따라 공표하며. 공표내용에는 영업 종류와 주소, 위반 농산물 명칭, 위반내용 등이 포함된다.

농관원 공표내용에 따르면 혁신점, 평거점, 가좌점 등 세 지점 모두 100% 국내산 족발을 사용하지 않고, 오스트리아산 돼지족과 국내산을 혼합해 판매하고 있었다. 

이 중 평거점과 가좌점은 원산지 표시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으며 혁신점의 경우 배달어플리케이션 원산지 표시란에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하여 경고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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