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글로벌 혁신지수 '5위'…아시아 국가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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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글로벌 혁신지수 '5위'…아시아 국가 중 1위
  • 김진수 기자
  • 승인 2021.09.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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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뉴스1
사진출처:뉴스1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김진수 기자] 우리나라가 UN 산하기구인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가 발표하는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역대 최고인 5위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5계단 상승하며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8위),중국(12위), 일본(13위) 아시아에서는 가장 높은 순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세계지식재산기구가 132개국을 대상으로 진행된 글로벌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이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해 평가에서는 스위스, 스웨덴, 미국, 영국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부터 4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5계단 상승하며 상위 20개국 중 혁신역량이 가장 많이 개선된 국가로 평가됐다

산업부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 미래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 이러한 투자가 무형자산의 창출, 확산으로 활발히 이어지면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는 투입부문 5개, 산출부문 2개 등 총 7개의 평가분야 중 미래에 대한 투자를 평가하는 인적자본·연구 분야에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지켰다.

또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국내·외 지식재산권 출원 증가 등으로 혁신활동의 성과를 측정하는 산출부문 2개 평가분야가 작년 10등에서 올해 5등으로 크게 올랐다.

81개 세부지표 별로 살펴보면, 우리나라는 작년보다 5개 많은 9개 지표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우리나라가 1위를 차지한 항목은 △GDP 대비 특허출원 △GDP 대비 PCT출원 △GDP 대비 특허패밀리(2개국 이상 출원) △GDP 대비 디자인출원 △인구 대비 연구원 △인구 대비 기업연구원 △정부 온라인 서비스 △전자정부 온라인 참여 △하이테크 수출 비중이다.

한편 20일 2021년 글로벌 혁신지수 발표행사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번 글로벌 혁신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스위스, 스웨덴 등 6개 국가의 장관급 인사들이 각국의 혁신정책과 경험을 공유했다.

이자리에서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영상메세지를 통해 △ K-방역과 반도체·이차전지 세계시장 점유율 1위 등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혁신노력과 성과 등을 설명했다. 이어 △ 친환경 정책을 통한 탄소중립과 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로봇·드론 등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투자 확대 등 디지털 전환을 위한 우리정부의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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