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한국공항공사 감사에 박영선 전 보좌관 취임...전문성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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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한국공항공사 감사에 박영선 전 보좌관 취임...전문성은 ‘0’
  • 최원석 기자
  • 승인 2021.09.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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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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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한글판 최원석 기자] 박영선 진선미 국회의원 전 보좌관(49·여)이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으로 취임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는 전날 주주총회를 열어 박씨를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현 상임감사위원의 임기가 24일까지여서 이르면 다음주 초에도 취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진 의원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잠시 업무를 보좌했을뿐 공항·항공 관련 경력이 전무해 공사 안팎에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박씨는 광주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노회찬 의원실 보좌관, 언론개혁시민연대 대외협력국장을 거쳐 진 의원 보좌진으로 활동하다 지난 3월에 사직했다.

보좌관을 그만 둔 뒤에는 시민방송 RTV에 잠시 있다가 지난 6월엔 시민운동가 안진걸씨의 팬클럽인 '안진걸과 함께하는 사람들' 회장을 맡기도 했다. 

이처럼 관련 경력이 전무한 박씨에 대한 논란은 쉽사리 잠재워지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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