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속도 빨라 걱정, 강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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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가계부채 속도 빨라 걱정, 강화 필요”
  • 이은석 기자
  • 승인 2021.10.0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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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제공=국회
고승범 금융위원장. 사진제공=국회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가계대출 규제와 관련해 "가계부채 관리 강화는 지금 단계에서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고 위원장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와 같이 답하며 "가계부채가 규모도 많이 늘고 속도도 빨라 걱정이 많다"고 덧붙였다.

고 위원장은 "향후 문제가 커질 것이기 때문에 빨리 대응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한다"며 "다만 실수요 보호와 가계부채도 관리해야 해서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기에 보완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갑작스럽게 규제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냐는 질의에 대해서도 "실물경제 악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긴 했지만, 지금은 더 대출이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말하며 "가계부채 관리는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이러한 관리 강화 추세는 계속 가져가려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규제라기보다 하반기부터 강화하려는 그런 계획을 이미 가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제도권 금융으로부터 소외되기 쉬운 청년층, 고령층,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실수요자와 서민·취약계층의 자금 조달에는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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