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품 백화점을 자부하는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부쉐론 보석 매장에서 VIP고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다는 소식에 경찰 (강남경찰서 지능수사 3팀)에서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쉐론매장 의 A 직원 수첩이 유포되었는데 문제는 이수첩에는 VIP고객과 관련된 개인 정보는 물론 개인 취향까지 자세히 수기로 작성되어 있다 .
명품 보석 딜러인 A씨는 지난 8월 부쉐론에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입사해 근무해왔다. 하지만 입사 후 해당 매장의 점장등은 그의 수첩 내용을 공유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절하자 다른 직원 B씨가 이를무단으로 꺼내본 것은 물론 직원들끼리 촬영해 일부를 단체 대화방 등에 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거절이유를 사생활 보호를 들며 특히“ VIP고객의 사생활로 그들의 동의 없이 넘길 순 없다 고 하자 A씨가 출장 등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일부 직원들이 그의 영업 기밀이 담긴 수첩을 무단으로 쟁취한 후 외부 유출 의혹까지 받고있는 상태다.
부쉐론 코리아 측은 현재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이라 섣부른 언급을 회피하고 있고 해당 매장인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측도 “ 입점 브랜드의 직원 관리 소홀로 나타난 현상이지만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쉐론코리아 직원 A씨 수첩에는 국내 재벌가 며느리 등 VIP 30여명의 개인 정보 및 취미·친구관계까지 고스란히 담겨있다고 해 현재 강남 명품 백화점가가 발칵 뒤집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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