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 주요 국가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25일 이와 같이 전하며 올해 말까지 50개국 이상의 청각 장애인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각 장애인들은 삼성닷컴 내 안내페이지를 통해 양방향 화상통화에 접속해 수어 상담원으로부터 실시간 수어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매장과 수리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불편을 겪는 청각 장애인을 위한 수어 상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사측은 밝혔다.
삼성전자 글로벌CS센터장 김형남 전무는 "제품 사용 중 불편이 있어도 상담과 기술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각 장애인을 배려한 수어 상담 서비스는 사회적 약자들의 접근성을 한 차원 높임과 동시에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며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에 사회적 약자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개선하고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15년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수어 상담을 도입한 국가 터키에서는 해당 홍보 영상인 '삼성 히어링 핸즈(Samsung Hearing Hands)' 누적 조회수 1천만 회 이상을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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