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새 경영화두 '빅 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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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새 경영화두 '빅 립'
  • 성아라 기자
  • 승인 2021.10.2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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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중심 딥체인지 마지막 여정"
배터리·수소 등에 100조원 투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올해 경영화두로 '빅 립(더 큰 수확)'을 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상에 몰두했다면,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내자는 의미다.

최태원 SK 회장
최태원 SK 회장

SK CEO 세미나는 매년 가을 최 회장을 중심으로 그룹사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향후 경영 방향성을 논의하는 열례 최대 행사다. 최회장이 2018년 딥 체인지, 2019년 디자인 경영, 2020년 파이낸셜 스토리 등 매년 직접 새로운 경영화두를 던져 주목받았다.

최 회장은 "석유화학이 주력이던 SK는 지금까지 누적 4.5억톤의 탄소를 발생시켰다"며 "사명감을 갖고 2035년 전후로 누적 배출량과 감축량이 상쇄되는 탄소발자국 제로를 달성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최 회장은 CEO 세미나에 이어 현장경영에 나선다. 최 회장은 25일 오후 김부겸 국무총리와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만나, 주력 사업인 배터리·바이오 분야와 관련해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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