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의 이재현 회장이 ‘CJ의 미래와 인재’를 위한 4대 성장엔진 중심의 2023 중기비전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정된 4대 성장엔진은 컬처(Culture)와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그리고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로 향후 3년간 10조원 이상 투자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CJ의 현재 상황을 ‘성장 정체’로 규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4대 성장엔진을 중심으로 조직 내 유·무형의 역량 집중과 인재확보를 통해 제3의 도약을 이룬다는 복안을 제시했다.
이재현 회장은 "코로나는 하나의 변수이고, 세계는 근본적이고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며 "지금 우리는 변화의 방향과 속도를 예측하기 힘든 격동의 시기 한 가운데 서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을 엄중히 인식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CJ의 대변혁을 시작한다"며 "CJ는 트렌드 리딩력, 기술력, 마케팅 등 초격차역량으로 미래 혁신성장에 집중하고, 이를 주도할 최고인재들을 위해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혁신하여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CJ는 23년까지 10조 이상을 투자 하겠다"며 "외부와 과감하게 협업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융합 시너지를 창출하고, 기존 인프라, 시스템 중심의 유형자산 투자뿐 아니라, 브랜드, 미래형 혁신기술, AI, 빅데이터 특히, 인재와 같은 무형자산에도 적극 투자해 경쟁사가 따라올 수 없는 초격차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LIVE NEW라는 우리의 새로운 슬로건처럼, CJ인재들과 함께 세계인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