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 일부 딜러,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고객 우선 출고 의혹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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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일부 딜러, 파이낸셜 서비스 이용 고객 우선 출고 의혹 논란
  • 이해나 기자
  • 승인 2021.11.15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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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코리아 자료사진.
BMW코리아 자료사진.

BMW코리아 일부 딜러들이 자사 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에 한해 출고 일정을 앞당겨 주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일각에서는 원금유예할부 등으로 소비자들에게 고금리 마케팅을 펼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마저 제기돼 파장이 커지고 있다.

15일 시사저널e와 업계 관계자 등에 따르면 BMW 코리아 일부 딜러들이 최근 자사의 파이낸셜서비스 이용고객과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출고 우선순위를 배정해주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도에 따르면 한 고객은 “구매 상담 중 딜러로부터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출고가 늦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출고를 빨리 받아보려면 파이낸셜 서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BMW파이낸셜 신차 최고금리는 10.38%로 7.85%인 벤츠나 5.65%인 토요타 보다 높아 일각에서는 소비자들에게 과도한 금리를 유도하는 마케팅이 아니냐는 주장이 담긴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BMW코리아 본사 측은 언론사 보도를 통해 “차량 출고의 경우 딜러사 재량이며 본사에선 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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