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이 멸종위기 동물인 수달의 서식지 보전을 위한 이색 친환경 캠페인 ‘수달과 함께 그린 행복’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각 점포 사은데스크에서 고객에게 투명 폐페트병(7개 이상) 기부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점포별로 참여한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300에서 500명에게는 백화점상품권 5천원권을 증정하며, 백화점 측은 수거한 투명 폐페트병을 세척·선별 등의 과정을 거쳐 업사이클 굿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한강에 돌아온 수달의 배설물에서 플라스틱 등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접해 올바른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달이 지금보다 안전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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