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경의선 책거리로 떠나는 겨울밤 달빛 나들이…‘겨울빛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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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경의선 책거리로 떠나는 겨울밤 달빛 나들이…‘겨울빛축제’ 개최
  • 성아라 기자
  • 승인 2021.11.30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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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듣던 달 뒷면에서는 토끼가 절구를 찧는다는 동화 속 이야기가 경의선 책거리에 펼쳐진다. 별과 달을 형상화한 빛 조형물 사이를 걷다보면 우주에서 책을 읽는 색다른 느낌을 경험할 수 있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다음달 17일부터 내년 2월 20일까지 경의선 책거리(홍대입구역 6번 출구 앞) 일대에서 ‘겨울빛축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에 진행한 책거리 겨울빛축제 거리 모습
2020년에 진행한 책거리 겨울빛축제 거리 모습

이번 ‘겨울빛축제’는 우주와 자연을 모티브로 ‘달에서 책을 읽고, 새로운 세상을 맞이하는 우리의 꿈’이라는 주제를 통해 위드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는 사람들의 희망과 소망을 달과 토끼 그리고 별로 표현한다.

축제 운영 시간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이며, 책거리에는 밤하늘의 별을 형상화한 일루미네이션(빛 조명 장식)이 도심에서 보기 힘든 밤하늘의 별을 대신한다.

야외 광장에는 토끼가 방아를 찧는 대형 달 트리(Tree)를, 9개 ‘산책부스’(책방) 지붕과 경의선 옛 기차역을 책과 함께 재현한 ‘와우교 책거리역’에는 달 조형물을 설치해 달빛과 함께 사색하며 걸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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