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이 대우건설 지분 50.75% 인수하며 5개월간의 실무작업을 마무리했다.
중흥은 9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KDB인베스트먼트와 대우건설 지분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정창선 중흥그룹 회장은 체결식에서 “어떠한 외적 환경의 변화나 어려움에도 흔들리지 않는 세계 초일류 건설그룹을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원 조직체계의 역할은 ‘견제와 통제’보다는 ‘소통과 협력’으로 변화 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한계를 넘어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발전하는데는 무엇보다 임직원 개개인과 조직간 신뢰와 협력이 중요하기에 노동조합과의 성실한 협의를 통해 노사가 상생할 방안도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흥그룹은 이달 중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심사를 신청하는 등 후속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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