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공정위 ‘SK실트론 사건’ 제재 발표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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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공정위 ‘SK실트론 사건’ 제재 발표에 유감
  • 이진욱 기자
  • 승인 2021.12.2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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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옥 사진=SK
SK 사옥 사진=SK

SK가 공정위의 ‘SK실트론 사건’ 제재 발표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사측은 “그동안 SK 실트론 사건에 대해 충실하게 소명했음에도 불구하고 납득하기 어려운 제재 결정이 내려진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15일 전원회의 당시 SK가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하는 충분한 지분을 확보한 상태에서 SK실트론 잔여 지분을 추가로 인수하지 않은 것은 ‘사업기회 제공’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의견 등이 이번 결정 과정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한 SK 관계자는 “잔여 지분 매각을 위해 진행한 공개경쟁입찰은 해외 기업까지 참여한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이었다는 참고인의 진술과 관련 증빙 등이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 며, “공정위의 오늘 보도자료 내용은 전원회의 심의 과정에서 확인된 사실관계와 법리판단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고, 기존 심사보고서에 있는 주장을 거의 그대로 반복한 것으로 이는 공정위 전원회의의 위상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힘주어 이야기했다.

이에 사측은 의결서를 받는 즉시 세부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고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국민과 회사 구성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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