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플렉소 인쇄’ 2호 라인의 가동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안산공장의 플렉소 인쇄설비 구충에 총 120억 원을 투자해온 오리온은 이번 가동을 통해 오리온 전체 제품 중 80%에 환경 친화적 포장재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측에 따르면 “플렉소 인쇄는 기존 그라비어 방식과 달리, 양각 인쇄를 통해 잉크와 유해화학물인 유기용제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포장재 생산 방식”이라며, “이를 통해 오리온은 잉크와 유기용제 사용량을 기존 연간 400톤에서 800톤까지 절감할 수 있어 환경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플렉소 인쇄설비 추가 가동을 통해 더 많은 제품에 환경 친화적 포장재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며 “포장재 혁신뿐 아니라, 국내외 법인의 생산설비 개선을 지속하며 친환경 경영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포스트 한글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