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고품질 음성통화 시대를 여는 'VoLTE' 장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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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고품질 음성통화 시대를 여는 'VoLTE' 장점은
  • 황인환 기자
  • 승인 2015.06.1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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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품질 또렷하고 통화 연결시간 최대 20배 빨라

[코리아포스트=황인환  기자] 정부가 6월 말부터 시범서비스에 들어가는 'LTE 기반 음성통화서비스(VoLTE)'는 기존 2·3세대(G) 음성통화 서비스보다 양질의 통화 품질을 얻을 수 있다는 게 큰 특징이다.

1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VoLTE는 2·3G보다 폭넓은 음성 주파수 대역을 지원해 고음질의 통화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장점이다.

기존의 2·3g를 활용한 서킷(Circuit·회로) 방식의 서비스는 사람 음성대역을 200㎐∼3.4㎑까지만 수용하는데 반해 VoLTE는 50㎐∼7㎑까지 지원해 통화자의 음성이 보다 자연스럽고 명료하게 들린다는 평가가 나온다.

영상통화 품질도 3G 영상통화 대비 최대 8배 이상의 고품질(HD) 영상 통화는 물론 음성↔영상 간 자유로운 전환, 통화 중 사진·영상 공유 등의 각종 부대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통화 연결시간도 빨라져 기존 2·3G가 평균 5초였다면, VoLTE는 0.25∼2.5초로 최대 20배 빨라질 것이라는 게 미래부의 설명이다.

미래부는 VoLTE 상용화되면 음성·데이터가 하나의 네트워크인 LTE망에 연동되면서 음성·영상 등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결합한 '융·복합 서비스' 출현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화 중 통화내역을 음성이나 텍스트로 변환해 실시간 전달하는 '실시간 모바일번역시스템', 의사가 환자와 통화하며 진찰을 하는 '모바일 문진시스템' 등이 VoLTE 시대가 가져올 새로운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정부는 VoLTE 상용화를 위해 2012년 9월 이동통신 3사와 연구기관 등과 'VoLTE 망연동 협의체'를 구성했고 1여년 간 표준 규격 마련 및 연동 시험 등을 거쳐 이듬해 10월 기술 표준을 확정했다.

이후 통신사 간 상용망 연동시험, VoLTE 기능 탑재 스마트폰에 대한 품질시험을 진행해 VoLTE 상용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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