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내정자 자리 흔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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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내정자 자리 흔들 ? 
  • 김성숙
  • 승인 2022.02.1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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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채용비리로 법원, ‘함영주 회장내정자 엄벌탄원서 제출’
7개 시민단체 "하나은행 채용비리 엄벌해야" 재판부에 촉구
DLF  사태 , 채용비리 판결 미지수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내정자의 금융권 취업 제한 여부가 걸려있는  DLF  사태판결이 오는 28일 남아있는데 이전인 25일에는 함내정자의 채용비리 혐의 1심 판결 선고가 열릴 예정으로 있자  금융노조 사회단체들이 이에앞서 함 내정자 엄벌탄원서 제출 및 엄벌촉구에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박홍배 금융노조와 시민사회단체등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피고인이 회장이 되는 것은 정의 농락이라며 차기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의 채용비리 혐의를 법원이 엄벌해야 한다 고 밝혔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위원장 박홍배, 이하 금융노조)은  서울서부지방법원에 함영주 부회장의 채용비리 혐의에 대한 엄벌탄원서를 제출했고. 전날 금융정의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도 법원의 강력한 처벌을 촉구했다.

함영주 부회장은 2015년과 2016년 은행장으로 재직 당시 공개채용 전형에서 채용 청탁을 받아 특정 지원자를 통과시켜 인사업무를 방해한 혐의, 남녀 합격자 비율을 약 4:1로 정해 선발할 것을 지시해 남녀고용평등법을 위반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지난 1월 14일 해당 기소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결심공판이 진행됐고, 검찰은 함영주 부회장에게 징역 3년,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등 7개 시민사회단체는 15일 하나은행 채용 비리 사건으로 기소된 함영주 부회장에게 유죄 판결하고 강력하게 처벌하라고 재판부에 촉구했다.

7개 단체는 1심 선고기일(25일)을 열흘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하나은행 채용 비리 사건 재판이 유난히 지연됐다고 지적하면서 "함 부회장이 재판을 미루면서 이득을 보는 동안 피해자들은 3년 8개월간 지지부진한 절차 진행으로 고통을 받고, 부정 입사자는 고액 연봉을 받으며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내정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내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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