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 누비는 한국 무용수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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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대 누비는 한국 무용수들이 온다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5.06.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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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김정미 기자] 외국 무용단에서 주역 또는 솔리스트로 활약 중인 한국인 무용수들이 고국 무대에 함께 선다.

내달 10∼11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제12회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에서는 유럽과 미국 발레단 소속 한국인 무용수 5명과 동반 외국인 무용수 3명, 국내 무용수 4명 등이 15개 작품을 선보인다.

해외 초청 무용수는 핀란드국립발레단에서 클래식과 컨템포러리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실력을 인정받아 종신단원이 된 하은지, 영국 로열발레단의 솔리스트 최유희, 서울발레시어터에서 활동하다 독일 하겐발레단에 입단한 양은지, 로잔 콩쿠르 입상 후 스위스 바젤발레단, 네덜란드 댄스시어터II를 거쳐 미국 시더 레이크 컨템퍼러리 발레단에 들어간 원진영, 국립발레단 준단원을 거쳐 미국 올랜도 발레 시어터에서 활동중인 원진호다.

이들은 현지 발레단의 파트너 무용수들과 함께 '더블 이블', '드리프트', '보이시스', '신데렐라' 등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해외 안무가들의 컨템포러리 댄스와 클레식 발레 작품을 공연한다.

핀란드국립발레단과 노르웨이국립발레단에서 입단 제의를 받은 발레리노 안재용이 국내 초청 무용수로 참여하고, '김용걸댄스시어터'가 군무를 춘다.

해외 무대로 진출이 유력한 '영스타'로 지난해 바르나 국제 발레 콩쿠르에서 주니어 그랑프리를 수상한 이수빈, 올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에서 주니어 부문 대상을 받은 김신영, 시칠리아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을 수상한 정은지가 '라 바야데르', '에스메랄다', '파키타'를 보여준다.

파리오페라발레단에서 활동한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예술감독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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