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일부 입점업체 방송 편성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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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일부 입점업체 방송 편성 집중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0.1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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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홍정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영홈쇼핑에서 받은 '입점 업체별 방송 편성 횟수'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57월 개국 이후 올해 8월 말까지 입점 업체 상품 총 3880개에 대해 모두 62823(재방·생방 모두 포함한 누적 횟수)의 방송 편성이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에 가장 많이 방송이 편성됐던 곳은 한 식품 업체로 1203회를 기록했다. 반면 1회 방송에 그친 업체는 1429곳으로 전체의 36.8%에 달했다. 업종별로 방송 편성이 많았던 특정 업체의 방송 횟수는 패션·언더웨어 1122, 가구·침구 626, 유아동··문화 346회 등이었다. 특히 식품군 방송 횟수 상위 업체 10곳 중 8곳은 매출이 100억원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의 평균 방송 횟수는 466회로 집계됐다.

홍 의원은 "공영홈쇼핑이 '공정의 가치, 공익의 가치'를 내세우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입점 업체의 방송 편성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공영홈쇼핑은 고객이 직접 방송에 참여 할 수 있는 '공영라방 팝업스토어'를 오는 12일 오전 11시부터 18시까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공영홈쇼핑의 첫 공영라방 팝업스토어는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설치됐다. 팝업스토어는 '떴다 사라진다'는 의미의 팝업(pop-up)처럼 하루에서 길게는 1~2개월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매장을 말한다.

'공영라방 팝업스토어'는 올해 고객의 사랑을 받은 인기상품 5, '유가네닭갈비', '신안생물새우', '제주양돈' 등을 선정해 오프라인 현장에서 판매방송을 진행한다. 팝업스토어 방문 고객은 요리시식 및 인터뷰 등에 참여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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