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전자식 마스크 11월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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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전자식 마스크 11월 국내 출시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0.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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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때문에 해외에서 출시된 지 2년 4개월만에 국내출시

코로나19 유행 국면에서 혁신 기술로 국내외 관심을 받았던 LG 전자식 마스크가 11월 국내에 출시된다. 20207월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지 24개월 만이다.

21일 전자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그간 출시를 미뤘던 전자식 마스크 퓨리케어 웨어러블 공기청정기를 이르면 11, 늦어도 연내에는 국내에 내놓기로 했다.

LG 전자식 마스크는 마스크가 일상의 필수품으로 자리한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센서와 팬(날개), 마이크와 스피커 등 여러 기술로 기존 일반 마스크가 가진 단점을 상쇄해 혁신 기술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에서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 2년간 LG 전자식 마스크는 국내에 출시되지 못했다. 규제 때문이다. 20209LG전자는 제품 출시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전자식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허가 신청했는데, 6개월간 승인이 지연됐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발명품이어서 심사 기준이 모호했던 탓이다. LG전자는 지난해 2월 식약처에 낸 신청서를 자진 철회했다.

LG전자는 계획을 바꿔 지난해 5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규제 샌드박스(혁신 기술 제품에 임시 허가 등을 내어주는 제도)를 신청했다. 관계 부처와 전문가는 전자식 마스크에 대한 예비안전기준을 만들기로 했다. 그리고 12월 예비안전기준이 시행되면서 LG 전자식 마스크의 국내 판매 길이 열렸다.

LG 전자식 마스크는 센서와 팬(날개), 마이크와 스피커 등 전자 기술로 기존 마스크가 가진 단점을 보완하며 혁신 기술로 인정받았다. 지난해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1'에서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다만 국내 출시 시기가 늦어지는 부분은 판매량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 20209LG전자는 제품 출시를 위해 식약처에 전자식 마스크를 의약외품으로 허가 신청했지만, 6개월간 승인이 지연된 바 있다. 당시 허가 지연 이유로 기존에 없었던 제품군이어서 심사 기준이 모호했던 부분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LG전자는 지난해 2월 식약처에 낸 신청서를 철회하고 같은해 5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규제 샌드박스(혁신 기술 제품에 임시 허가 등을 내어주는 제도)를 신청한 바 있다. 이후 관계 부처는 전자식 마스크에 대한 새로운 예비안전기준을 마련하면서 LG 전자식 마스크의 국내 판매 길이 열린 것이다.

출시 예정인 LG 전자식 마스크는 해외에서 출시된 제품과 비교해 기능 등이 강화된 상품성 개선 모델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밖에 단점으로 지적받던 필터 크기도 키워 정화 성능을 향상했다.

사진제공=LG전자
사진제공=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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