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세 교촌 회장 사퇴, 권원강 교촌 창업주 경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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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세 교촌 회장 사퇴, 권원강 교촌 창업주 경영 복귀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1.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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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가 권원강 창업주 '원톱' 경영 체제로 전환한다. 그동안 교촌에프앤비를 이끌어왔던 소진세 회장은 39개월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권 창업주 경영 체제로 복귀한 교촌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겨냥한 행보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올 연말 인사를 통해 조직개편은 물론 내년도 사업 방향성을 엿볼 수 있는 방안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교촌에프앤비는 권원강 창업주 체제로 운영된다. 교촌 관계자는 "급속도로 악화하는 국내외 경제 위기상황에서 이사회 의장인 권원강 창업주가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갖고 있다""교촌은 연말까지 '뉴 교촌'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직개편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소 회장은 지난 20194월 교촌에프앤비 대표이사로 합류해 39개월가량 회사를 경영했다.

업계에서는 소진세 회장의 사퇴는 예견됐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소 회장은 올해 초 경영 2선으로 물러나면서 그룹 내 입지가 좁아졌다. 지난 3월 권원강 교촌 창업주가 사내이사로 복귀하고 SPC그룹 출신 윤진호 사장이 단독 대표로 선임되면서 소 회장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소 회장은 회장직을 유지하면서 경영에 참여해 왔다.

사진출처=교촌치킨
사진출처=교촌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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