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도 모르는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 사퇴 뒷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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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도 모르는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 사퇴 뒷배경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2.12.08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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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위스키 업체 골든블루의 대표이사가 갑작스럽게 변경됐다. 김동욱 전 대표의 임기 만료를 불과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다.

특히 골든블루가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목전에 두고 있는 만큼, 실적 문제는 아니라는 게 골든블루 내부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7일 골든블루 측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김동욱(51) 전 대표가 사임하고 박용수(75) 회장이 대표이사에 이름을 올렸다. 김 전 대표는 박 회장 첫째 딸의 사위다.

최근까지 내부 직원들조차 대표 이사 변경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했을 만큼 예상치 못한 결정이었다. 2011년 이후 줄곧 대표이사직을 맡아왔던 김 전 대표의 임기 만료일은 2023년 3월 23일이다.

이 때문에 골든블루 내부에서는 박용수 회장과 김동욱 전 대표 간의 '불화설'에 결국 김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것 아니냐는 의혹을 보내고 있다. 그간 박 회장과 김 전 대표는 골든블루 노조 문제를 두고 잦은 의견 충돌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갈등으로 교체된것이 아닌가 판단된다. 
 

사진제공=골든블루
사진제공=골든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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