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앞두고 프랜차이즈업계 후원 활발
상태바
연말연시 앞두고 프랜차이즈업계 후원 활발
  • 김성숙 기자
  • 승인 2022.12.3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프랜차이즈업계, 소아청소년 환아 및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년 위한 기부 이어져

- 도미노피자, 2010년부터 진행한 삼성서울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 기부액 총 20억 5천만 원 달해

- 도미노피자 외 한국맥도날드, BBQ 그룹, 스타벅스도 따뜻한 마음 전해

 

도미노피자 오광현회장(우측)과 삼성서울병원 김희철 기획총괄(좌측)이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도미노피자 오광현회장(우측)과 삼성서울병원 김희철 기획총괄(좌측)이 기부금 전달식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연말연시를 맞아 아동 양육 시설을 비롯해 소외 계층 어린이와 청년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프랜차이즈업계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가치 소비 트렌드에 더욱 주목받고 있으며, 연말을 맞아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활발해지는 추세다.

최근 배달 피자 업계 1위 도미노피자는 소아청소년 환아의 의료비 지원과 소아질환 연구 및 아동복지를 위해 희망 나눔 기금으로 삼성서울병원에 1억 원, 강남세브란스병원에 5천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희망 나눔 기금은 도미노피자가 지난 2006년부터 진행해온 사회공헌활동으로 희망 나눔 세트 판매 수익금 일부와 임직원의 기부로 마련된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2010년부터 삼성서울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부를 지속해 왔으며, 총 217명의 환아에게 20억 5천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

도미노피자 관계자는 “희망 나눔 기금은 고객분들과 도미노피자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마련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다”며 “올해도 많은 분의 고귀한 마음이 모여 후원을 진행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소아청소년 환아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기부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0일 경남 양산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에서 한국 RMHC 환아들의 ‘울림 백일장’ 시상식을 후원하고, 자선 바자회 ‘맥해피데이’ 기부금 약 5억 2,859만 원을 전달했다. ‘울림 백일장’은 환아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행사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여 전국 30개 병원학교 재학생 및 환아 등 총 63명의 작품 81개가 출품됐다.

행사가 진행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는 중증 환자와 가족이 병원 내에서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제2의 집’으로 현재 6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총 375곳의 하우스가 운영 중이다. 국내에는 지난 2019년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에 처음 개관해 올해 10월까지 총 226 가족의 따뜻한 보금자리를 책임졌다.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 그룹은 지난 20일과 21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황대헌 선수와 경기도 안양 소재의 아동 양육 시설 ‘안양의 집’과 ‘평화의 집’을 방문해 ‘치킨릴레이’를 통해 시설 소속 아이들에게 치킨 100인분과 사이드 메뉴를 기부했다.

‘치킨릴레이’는 황대헌 선수가 올해 BBQ로부터 받은 ‘치킨연금’을 활용한 기부 활동으로 본사는 매칭 펀드 방식으로 참여해 치킨을 전달했다.

커피업계도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간다. 스타벅스는 지난 20일 스타벅스 더종로R점에서 소외계층 어린이와 청년 후원을 위한 ‘2022 스타벅스 산타 바리스타 희망기금 전달식’을 갖고 총 8억 8,000만 원의 희망 기금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산타 바리스타 희망기금’은 문화 예술인재 후원금과 희망배달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임직원 기부금, 이익공유형 매장 커뮤니티 스토어 대학로점에서 1년간 조성된 청년인재 양성기금 등이 모여 조성됐다.

스타벅스는 지난 2006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17년째 산타 바리스타 희망 기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달한 산타 바리스타 캠페인 기금은 누적 63억 원에 달한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올겨울 소외된 이웃을 향한 프랜차이즈 업계의 후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연말연시를 앞둔 만큼 당분간 프랜차이즈 업계가 전하는 따뜻한 소식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