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청년이 바꾸는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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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청년이 바꾸는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 본격 시동
  • 이삼선
  • 승인 2023.0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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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빅데이터 분석 기반

의정부시는 민선8기 시정목표인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실현하기 위해 청년 관련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의 청년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청년정책과가 지난해 9월 신설됨에 따라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청년정책 수립을 위해 시는 의정부시 청년 관련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수립했다.

올해 1단계로 청년도시를 위한 붐을 조성하고, 2024년 2단계로 청년도시로의 도약, 2025년 3단계로 청년도시로 정착 등 연도별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 조성을 위한 3대 핵심영역으로 참여·기회 / 복지·문화 / 일자리·주거 등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 빅데이터로 알아보는 의정부 청년

청년 빅데이터 분석은 통계청, 통신데이터, 카드 매출데이터 등을 활용해 의정부시 청년인구 분석, 청년 유동인구 및 활동구역 분석, 청년 소비활동 분석 등 의정부시 청년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실시했다.

의정부시 청년인구는 97,178명으로 전체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고, 이중 남성 청년 49,328명(51%) > 여성 청년 47,850명(49%)이며, 연령별로는 19~24세(33,691명) > 25~29세(33,443명) > 30~34세(30,044명)이며, 행정동별 청년인구가 많은 동은 의정부1동(11,039명) > 송산1동(10,354명) > 신곡2동(9,560명) 순이다. 또한 청년 1인 가구는 13,577명으로 전체 1인 가구의 24.4%다.

청년들의 연간 활동 상위구역은 행복로, 의정부역 주변, 민락2지구, 동오마을 등이며, 청년 유동인구는 월평균 약 2천 5백만 명으로 7, 8월이 가장 많고, 1, 2월이 가장 적다.

의정부시 청년들의 소비 상위지역은 의정부역 > 홈플러스 > 민락메가타워 순이며, 연간 카드 소비액은 총 421억 원으로 업종별로는 생활(171억) > 쇼핑(128억) > 음식(90억) > 문화(15억) > 숙박·여행 및 레저(11억) > 유흥(3억) 순이다.

 

■ 청년이 바꾸는 도시, 붐-업 프로젝트

시는 이러한 빅데이터 분석과 의정부시 청년 기본조례 개정(22. 11.) 등 법적 기반을 바탕으로 기존에 추진 중인 35개 사업 외에 청년의 참여․기회 보장, 복지․문화 확대, 일자리․주거 지원 등 3개 분야 총 28개의 신규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다.

✔ 청년의 참여․기회 보장

시는 청년정책에 청년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의정부시 청년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제2기로 48명의 청년들이 일자리, 주거․복지, 환경, 정신․건강, 문화․예술, 참여 등 6개 분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의정부시 청년 공직자를 대표하는 50명의 ‘청춘이끄미(美)’를 지난해 말 새롭게 구성해 청년의 눈으로 바라보는 실질적인 청년정책과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활기찬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 신규사업으로 ▲청년 하루 명예시장, ▲청년 인생 행복 설계학교, ▲올해의 청년상, ▲청년정책 컨퍼런스, ▲청년 푸드트럭 활성화, ▲청년 별별 아이디어 공모전, ▲청년 홍보엠버서더 선정, ▲청년 인재풀 프로젝트 등 청년들의 다양한 참여와 기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 청년의 삶의 질 증진을 위한 복지·문화 확대

시는 코로나로 이용률이 저조해진 의정부시 청년센터인 ‘청년공감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년이 공감하는 청년센터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신규사업으로 ▲청년감독 영화 감상의 날, ▲청년센터 북카페 ‘북적북적’ 조성, ▲청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청년센터 서포터즈 기자단 확대 등 청년센터 이용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청년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공간 지원을 위한 민선8기 공약사항인 ‘청년복합문화공간’을 청년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청년예술인 홍보활동 지원, ▲청년동아리 지원, ▲시청1열 청년 문화공간 조성 등 청년의 문화 활동 지원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청년의 자립을 도모하고 삶의 질 증진을 위해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원,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청년 마음건강 지원, ▲청년 1인가구 응원박스, ▲미취업청년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 청년 일자리 및 주거 지원

시는 청년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관내 대학과 협력하여 청년일자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자격증 취득 교육 등 각종 취업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미취업청년과 기업을 매칭해 일자리를 연계하는 지역혁신형 청년일자리사업과 사회적경제 청년인턴십 사업을 통해 직접적인 일자리 지원을 하고 있으며, 청년 대상 면접 정장 대여, 이력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한 민선8기 공약사항인 ‘청년창업지원센터 조성’을 의정부시 중소기업지원센터 증축 공간을 활용해 추진 중으로 신축에 따른 예산을 절감하고, 1인창조기업 지원센터 및 중장년기술창업지원센터를 한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정보교류 등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골목상권 ‘착한 청년가게’ 선정,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 참여 청년 교통비 지원, ▲대학생 행정체험을 청년 행정체험으로 개선 운영, ▲의정부 상권활성화재단과 협업을 통한 지하도상가 청년몰 활성화 등 청년 일자리 지원 확대와 ▲의정부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등 청년 주거정책도 중·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청년정책과를 중심으로 부서 간 소통·협업을 통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청년정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안동광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의정부시 청년도시 추진단’을 구성하고 전문가, 청년협의체, 청년정책위원회 등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자문을 통해 ‘청년도시 의정부’ 조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도시 붐업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이 원하는 다양한 정책들을 하나씩 시도하며, 청년이 바꾸는 도시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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