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주한미군기지 부지에 디자인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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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주한미군기지 부지에 디자인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 이경식 발행인, 하의철 논설위원, 장지선 기자
  • 승인 2023.01.0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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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자체 특집 일환 김동근 의정부 시장 인터뷰 에서 밝혀

이경식 발행인, 하의철 논설위원, 장지선 기자

지령 38년을 자랑하는 영문 3개지, 국문 2개지를 발행하는 코리아포스트가 지난 12월에 각 지자체 특집의 일환으로 경기도 의정부 시의 김동근 시장을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문 월간지 특집은 표지를 포함하여 장장 11페이지에 달하는 대형 르뽀 기사이다. (http://www.koreapost.com/news/articleView.html?idxno=30821)
의정부에는 미군이 평택으로 이동을 한 다음 그 기지 등 가용 토지가 많다. 

김동근 의정부 시장은 “특히 용현산업단지 내에 지식기반 사업과 정보통신 사업 단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문제에 관해 김시장은, “옛 주한미군기지 '레드 클라우드' 부지에 디자인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렇게 의정부시는 옛 미군기지 '레드 클라우드' 부지에 디자인 갤러리와 아트 스튜디오, 컨벤션 센터 등의 유치 가능성을 검토 중이이다.
또한, 안동광 의정부시 부시장은 의정부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관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시장은 이어,  “의정부를 좋은 일자리가 많은 대한민국 비즈니스 허브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라고도 강조했다. 의정부시는 서울에서 북쪽으로 19.6마일, 차로 1시간 남짓 거리에 있다.
김 시장은 “의정부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이자 좋은 일자리가 많은 지역” 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는 주한미군에 의해 비워진 넓은 부지를 갖고 있어 김 시장이 산업단지로 탈바꿈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또 '캠프 카일'의 경우 김 시장은 인근 을지대학교병원, 성모병원과 연계해 '바이오 메디컬 복합단지'를 조성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 시장은 지역에 기업 유치가 절실하다고 강조하였다. 그는 “의정부시의 실업률은 4.3%로 경기도 시군 가운데 다섯 번째로 높습니다”라고 실토를 하였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이 지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1658만원으로 경기도 전체 시군 가운데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 때문에 김 시장은 취임 후 경영경제과, 기업유치전담팀 등 관련 부서를 개편 신설했다.
경영경제과 관계자는 “첨단 바이오 메디컬 복합단지 조성, 스타트업 육성, 앵커기업 유치 등을 목표로 부서 구성원들이 다양한 기관과 협의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장은 “옛 주한미군기지 '레드 클라우드' 부지에 디자인 클러스터 단지를 조성할 계획입니다.”라고 말했다.

또 김 시장은 “특히 용현산업단지 내에 지식기반 사업과 정보통신 사업 단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맞춤형 공모사업을 진행하는 한편, '전통시장·상가 중장기 마스터플랜 수립'을 통해 구체적인 상권 활성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지하상가, 동오마을, 민락지구 등 권역별로 조성된 상권을 대상으로 맞춤형 활성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시는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 정책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2 공공외교 강화 ESG 도시협력 포럼

녹양동의 경우 내년부터 청년창업캠퍼스를 조성할 계획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인 기업 오피스 공간, 1인 창업몰, 공유오피스, 연습/제작 공간, 홍보/촬영 스튜디오, 벼룩시장 등이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정책혁신 플랫폼을 구축하고 다양한 기업 지원 관련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실천형 정책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시민대학플랫폼 구축, 장암수목원 조성, 육아 통합플랫폼 구축, 제일동 생태마을 조성,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조직문화 개선, 등등 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 하천이용 방안 등 11개 주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시장과 가진 일문 일답의 내용이다.

김동근 시장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왼쪽부터) 코리아포스트 하의철 논설위원, 김희라 (유명 영화배우 배우자), 김동근 시장, 권안나 의정부시의원, 최선미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질문: 시정을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되어갑니다. 그간의 소회는?
답변:
의정부시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지로 취임한 지 어느덧 6개월이 지났습니다. 
챙겨야 할 업무도 많고 살펴야 할 현장도 많아 시간이 참 바쁘게 지나간 것 같습니다. 
현장 시장실과 각종 행사장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듣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시민들을 위해 헌신한다는 마음으로 보내다 보니 바쁜 만큼 보람도 많았습니다.
 시민들께서도 새로운 정책에 대해 좋게 평가해 주셔서 힘이 나고 든든합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도시가 되도록 우리 의정부시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고 있습니다.
 30년 가까이 공직 생활을 하며 행정 경험을 쌓아 왔지만 시장이 되고 나니 하루하루가 새롭고, 시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더 좋은 의정부시로 거듭나야 한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주광덕 남양주 시장이 김동근 의정부 시장과 면담

문: 매주 14개 동을 돌면서 현장시장실을 운영하신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
현장시장실은 '내 삶은 바꾸는 도시, 의정부'라는 시정 슬로건을 실천하기 위해,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첫걸음으로 시작된 정책입니다. 
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시장인 제가 동 주민센터로 직접 찾아가 시민 목소리를 듣는 현장의 소통정책입니다. 
의정부시에는 14개 동 주민센터가 있는데, 매주 금요일마다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각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시장인 저를 만나러 현장에 오시는데, 제가 직접 시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이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건의하는 지역 민원들은 대부분 생활 불편 민원인 경우가 많아 불가능한 민원의 비중은 크지 않습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지난 7월 19일 의정부시청에서 브랜든 앤더슨(Anderson C. Brandon) 미2사단 부사단장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대규모 사업 등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불편 역시 신속하게 해결돼야 하는 점도 시 행정의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적으로 현장에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의 해답을 즉시 찾아 나가고 있으며, 시민들도 문턱 낮아진 현장시장실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정하고시민과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시청사를 벗어나 관내곳곳의 시장실에서 여러 시민들을 만나면서 큰 일이 아니어도 시민들의 작은 불편함을 해결하는 것이 시민들께서 진정으로 값지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현장시장실 정책을 통해 깨닫았습니다. 
언제든지 시장을 찾아와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끊임없이 소통하며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를 만드는 데 최선의노력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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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내부적으로는 조직의 혁신을 시도하고 계신 데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답:
저는 취임과 동시 기존에 운영 해온 시청의 출입통제시스템을 폐지했습니다.
시청은 기본적으로 시민과 소통하는 공간입니다. 
그 공간에 차단벽을 설치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민들은 그 통제시스템 없이도 자율적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가지고 공무원들과 소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닫혀 있었던 시청문을 열고 출입통제시스템 운영을 중단시킨 것은 시민과 협치 시정을 펼치겠다는 약속의 첫 실천이었습니다. 
현재 시청 로비는 시민 갤러리로 조성해서 시민들에게 돌려드렸습니다. 
의정부시민이라면 누구나 시민갤러리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고 현재 시민들의 상상력, 이야기, 작품으로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시고 시민분들도 좋은 평가를 해 주셔서 저도 굉장히 만족스럽습니다.

김 시장(왼쪽)이 기업유치 계획과 관련해 한국 기업대표들의 의견을 듣고 있다.

또한, 기존의 시장 훈시 위주로 진행되었던 월례조회를 폐지하고, 시의 발전적 비전과 우수사례 등을 소개하며 중점적으로 추구해야 할 미래가치에 대하여 공유하는 시간으로 '미래가치 공유의 날'을 매월 초 월례 행사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매월 개최될 미래가치 공유의 날은 우리 시가 추구할 가치와 방향성에 대하여 직원들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입니다.
아울러, 시의 주요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혁신플랫폼을 만들고 실행중심의 정책 워킹 그룹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워킹 그룹은 11개의 주제로 진행되고 있는데, 해당 분야의 민간 전문가가 각 워킹 그룹의 좌장을 맡고 관련 부서들과 민간분야 종사자, 관계자 등이 참여하여 민·관·학이 협치하는 정책 거버넌스로 운영됩니다. 

김 시장(오른쪽에서 세 번째)이 민락맥주축제에 참석한 시의원들과 건배를 하고 있다.

워킹 그룹은 각 주제의 상황에 맞게 주제토론, 자료조사, 현장답사, 사례방문, 실행계획 수립 등의 활동을 이어가게 됩니다. 
저는 워킹 그룹 운영을 통해 그동안 관례적으로 진행해왔던 자문회의와 연구용역의 한계점을 보완할 계획입니다. 
워킹 그룹 활동을 통해 실행가능한 미션이 설정되면 담당부서는 정책을 수립하고 그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 및 수정 보완을 통해 정책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입니다.
 정책혁신플랫폼은 의정부시가 현장·소통·협업을 중시하는 조직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입니다. 

아시아 모델 페스티벌

앞으로도 능동적인 조직문화와 문제해결 지향의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방침입니다. 
협업을 중시하는 조직문화는 향후 제 인사방침에도 반영시킬 계획입니다. 
자기 일에 대해서 새로운 변화를 해보고 도전을 해보는 사람들이 선발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일에 대해서 협력적인 인사가 우선시될 것입니다.
 지금 행정은 어느 한 부서가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모든 것이 연관되고 관계 부서와 협력 관계가 부드럽고 적극적이어야 합니다.
 그것을 인사에 최대한 반영시킬 것입니다. 이런 인사를 2~3년간 지속하면 새로운 문화가 잡힐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정부시에 있는 로데오 거리

문: 시정 슬로건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답:
저는 시정 슬로건을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시민들을 위해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그러기 위해 선행되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현장을 다니며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시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도시부터 변해야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현재 우리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출산, 고령화,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등 우리 사회는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삶이 개선되기 쉽지 않은 환경에서 살아가고있습니다. 또한, 그동안은 국가와 도시가 주도적으로 경제성장을 추구해 온 과정에서 개인의 삶이 소외되어 온 측면도 많았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가능동에 있는 미군부대 주둔지였던 캠프 레드클라우드. 김동근 시장은 이 부지를 국내외 기업을 초청해 초현대식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러한 사회의 패러다임 속에 시민의 삶이 바뀌기 위해서는 도시 자체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의정부를 걷고 싶은 도시, 일자리 많은 도시, 문화도시, 복지가 촘촘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시민들과 약속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 시민들의 삶을 업그레이드시킬 계획입니다. 또한, 개인 한사람 한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도시, 의정부시민 그 누구도 소와 받지 않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 것입니다. 내 삶을 바꾸는 도시, 의정부라는 시정 슬로건은 이러한 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의정부 부대찌개 거리

문: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구상하고 계신 것이 있다면?
답:
의정부시의 인구는 약 47만명입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인구가 경기도내 아홉 번째인 15.8%로,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14% 이상인 고령사회에 진입하였으며 진행 속도 또한 매우 빠른 편입니다. 또한, 의정부시 실업률은 4.3%로 경기도 시·군 중 다섯 번째로 높고, 1인당 지역 내 총생산도 1천658만 원으로 도내 두 번째로 낮은 상황입니다. 아울러, 시 전체 사업체 중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사업체가 약 44%를 차지하는 등 주로 자영업과 소상공인 위주의 산업구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소규모 서비스업 위주의 산업구조로 양질의 일자리가 적고 대규모 인력 채용이 가능한 기업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의정부 시청 전경
의정부 시청 전경

이러한 산업구조를 재편하고 젊은이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는 의정부시가 무엇보다 양질의 일자리, 건실한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최고의 복지는 일자리라고 생각합니다. 풍부한 일자리가 살기 좋은 도시의 초석이며 시대적 과제인 경제와 복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정부의 미래는 청년에게 달려 있습니다. 첨단 기업을 유치해서 젊은이가 선호하는 일자리를 만들고 반환 받은 미군 공여지는 의정부의 미래, 청년 일자리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특히, 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 레드 클라우드에는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의정부역과 서부 신시가지 야경
의정부역과 서부 신시가지 야경

많음 시민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디자인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학생들의 배움의 장소, 시민들의 만남과 여가의 공간으로 조성하여 의정부시의 빛나는 미래로 선도하고자 합니다. 또한, 바이오 첨단의료단지 조성, 스타트업 육성, 앵커 기업 유치를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유치팀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의정부의 유일한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를 미래형 산업단지로 업그레이드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의 의정부에 조성되어 있는 상권을 활성화시킬 것입니다. 각 상권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각각의 특색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펼 계획입니다. 지난 10월 진행됐던 행복로축제와 아시아모델페스티벌, 민락맥주축제, 부대찌개축제들로 의정부만의 색깔을 씌워 우리 상권이 활기를 띠게 할 것입니다. 이처럼 건실한 기업이 유치되고 상권이 활성화된다면 의정부가 기업도시, 경제도시로 새롭게 정체성을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패산 회룡사
사패산 회룡사

문: 도시로서의 의정부시는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으며, 도시발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개선점은 무엇입니까?
답:
 지난 몇 년간 의정부 곳곳에는 대중교통의 확충과 주거환경의 개선 없이 아파트가 우후죽순 생겼습니다. 그 결과 의정부 인구는 조금 늘었지만 시민들의 삶의 질은 떨어지게 됐습니다. 의정부 전역의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고 구도심의 경우 주택의 노후로 인해 주민들께서 많은 어려움을 겪는 등 복합적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는 도시개발의 밑그림을 종합적으로 다시 그릴 계획입니다. 30년, 50년 후의 모습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의정부의 개발계획이 수립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도시의 인프라적인 면이 확충된다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은 자연스레 따라오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원도봉산
원도봉산

의정부시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교통 인프라의 확충입니다. 의정부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많아서 교통인프라에 대한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저는 최근 남양주시장님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하철 8호선의 의정부 연장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요청했습니다. 8호선 의정부 연장사업은 8호선을 남양주청학, 의정부 고산·탑석 및 민락2지구로 연장하는 사업으로 제 주요공약 사항이기도 합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에 대비해 올해 사전 준비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8호선 의정부 연장 사전 타당성 검토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며, 지난 9월 출범한 '철도 정책 자문단'과 시의회 및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입니다. 또한, 출퇴근길 광역버스의 증차를 위해 관련 부서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겠습니다. 서울시와 출퇴근 버스 투입은 협의 중으로 조속히 시민 불편을 해소하겠습니다. 또한, 버스 증차만큼 차고지와 충전시설 설치 등 관련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도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의정부 경전철
의정부 경전철

문: 미군 반환 공여지를 어떻게 가꿔 나가실 구상이십니까?
답:
미군 반환 공여지는 총 8개소로 미 반환된 스탠리 1개소를 제외하고는 현재는 모두 반환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사업이 완료된 '캠프 시어즈'와 현재 진행중인 '캠프라과디아', '홀링워터' 남측, '에세이욘'을 제외하고, 시민들에게 돌려줘야 할 미군 공여지의 개발계획을 전면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캠프 카일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원점 재검토를 위하여 종합적으로 검토중에 있습니다. 2022년 2월 반환된 가능동 일원의 CRC에는 현재 상위계획상 E-커머스 클러스터로 계획되어 있으나, 계획을 변경하여 디자인 캠퍼스를 조성하겠습니다. 디자인은 미래산업의 핵심입니다. 전세계 사람들이 열광하는 브랜드 애플과 테슬라의 핵심역량은 디자인입니다. 의정부의 디자인 역량을 주변 도시 동두천과 포천의 섬유, 가구 제조업과 연결시켜 의정부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워가겠습니다. 디자인캠퍼스를 디자인산업의 허브로 구축하겠습니다.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 미술도서관

의정부시민들이 디자인 캠퍼스에 와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 갤러리, 예술공방, 컨벤션센터, 스튜디오, 미디어랩 등을 조성하겠습니다. 또한 의정부학생들이 디자인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디자인 학교도 설립하겠습니다. 디자인캠퍼스를 개방하여 인근 주민들이 언제든지 산책하며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디자인 캠퍼스는 20만평의 대규모 공원이자, 학교이자, 의정부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실험실로 조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직 반환되지 않은 고산동 일원의 캠프 스탠리에는 현재 E-커머스 클러스터로 계획되어 있으나, 계획을 변경하여 IT 캠퍼스를 조성하겠습니다.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첨단지식산업의 핵심 인프라 공간을 구축하겠습니다. 새로운 기술로 새로운 산업과 새로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대형 IT기업들을 유치해서 의정부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반환된 호원동 일원의 '캠프잭슨'은 현재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며, 현재 국방부에서 2025년 8월 완료를 목표로 오염정화사업을 추진중입니다.

의정부시 의정부동 행복로 시민광장에 조성된 태조 이성계상.
의정부시 의정부동 행복로 시민광장에 조성된 태조 이성계상.

문: 끝으로 시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답:
의정부는 지난 70여 년간 안보라는 국가적 과제로 군사도시라는 이미지와 함께 각종 규제로 시민들 재산권을 희생당해 왔습니다. 이제부터는 그런 부정적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들에게, 그리고 특히 미래 세대에게 희망을 주는 도시공간을 창출할 필요가 있습니다. 제가 꿈꾸는 도시는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입니다. 시민들로부터 의정부시가 '소상공인 장사가 잘되는 도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도시', '안전한 도시', '생태도시', '즐길거리가 풍부한 문화도시'로 탈바꿈했다는 말을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선거기간 동안 시민들과 한 약속들을 성실히 수행하고, 시민들을 섬긴다는 초심을 잊지 않겠습니다. 시민이 주인인 도시, 시민들 개개인 삶이 좀더 나아지는 도시, 의정부를 만들어 보내주신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겠습니다.

의정부 종합운동장
의정부 종합운동장
의정부시 중랑천
의정부시 중랑천
의정부실내체육관
의정부실내체육관
의정부 세느강
의정부 세느강
의정부 망월사 목조불삼존상
의정부 망월사 목조불삼존상
의정부 회룡사 오층석탑 
의정부 회룡사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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