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명중 3명,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원해
상태바
국민 4명중 3명,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원해
  • 이해나
  • 승인 2023.01.18 15: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상의 소통플랫폼’ 조사, 53.4%가 ‘단계별 해제’, 21.4%가 ‘전면 해제’ 원한다고 응답
해제 시점은 ‘1월중 해제’ 39.4%, ‘정부 해제기준 충족시’ 33.1%, ‘동절기 이후 3월부터’ 27.2% 순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대한상의 소통플랫폼(sotong.korcham.net)을 통해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관한 국민의견을 조사한 결과, ‘시설에 따른 단계별 해제(53.4%)’와 ‘전면 해제’(21.4%) 등 응답자의 74.8%가 착용의무 해제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행대로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24.8%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실외 마스크 착용의무가 전면 해제된 가운데 자영업자 등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도 해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착용의무 해제에 따른 기대효과 - 숨 쉴 권리 회복(40.2%), 소비 확산(23.8%), 폐기물 감소(22.8%) 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에 따른 기대효과에 대해서는 ‘숨 쉴 권리 회복’(40.2%)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이래 3년 넘게 마스크 관련 지침이 유지되면서 방역에 협조한 국민들의 피로감과 자유에 대한 열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소비 확산(23.8%)’, ‘폐기물 감소’(22.8%) 응답이 뒤를 이어 경제 활성화 및 환경 보호에 대한 국민의 기대감이 확인됐다.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계속해서 유지해야 할 시설로는 밀집도와 폐쇄성이 높은 ‘대중교통’(47.6%)이 1순위로 꼽혔으며, ‘학교 및 보육시설’(25.2%), ‘종교시설’(13.5%), ‘실내 문화 체육시설’(7.5%)의 순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밀집도와 폐쇄성이 낮은‘백화점 및 대형마트’라는 응답은 5.9%에 불과해 국민 대부분이 충분한 공간이 보장되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편안한 경제·소비활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의 해제기준(4가지 지표) 충족 시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해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시점에 대해서는 ‘1월중 해제’의견이 39.4%로 가장 많았다. 이어‘정부 해제기준 충족 시’(33.1%), ‘동절기 이후인 3월부터’(27.2%) 순으로 나타났다.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를 계속해서 유지해야 할 시설로는 밀집도와 폐쇄성이 높은 ‘대중교통’(47.6%)이 1순위로 꼽혔으며, ‘학교 및 보육시설’(25.2%), ‘종교시설’(13.5%), ‘실내 문화 체육시설’(7.5%)의 순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밀집도와 폐쇄성이 낮은‘백화점 및 대형마트’라는 응답은 5.9%에 불과해 국민 대부분이 충분한 공간이 보장되는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편안한 경제·소비활동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의 관계자는“실내 마스크 착용이 자율화되면 소비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유통, 외식, 뷰티, 공연 등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며 “방역과 국민 불편해소, 경제활력 제고 등 세 마리 토끼를 다 잡는 한 해가 되도록 방역 당국이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