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작년 매출 83.4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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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작년 매출 83.4조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1.2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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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전자가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자동차 전기·전자장비) 사업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액을 올리며 사상 처음으로 연간 매출액 80조원을 돌파했다. 

그러나 최대 매출 기록에도 하반기에 갈수록 수익성이 나빠져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특히 극심한 수요 부진 탓에 작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90% 이상 급감하며 어닝 쇼크를 피하지 못했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9% 증가한 8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 매출액 70조 원을 넘어선 이후 1년 만에 다시 한번 최대 매출액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며 “주력 사업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이 나란히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하며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감소는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에 따른 소비심리 둔화, 경쟁 심화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이 컸다는 설명이다. 다만 어려운 사업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본부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사업부별로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29조8955억 원으로 7년 연속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물류 및 원자재비 인상 영향으로 전년 대비 감소한 1조1296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VS사업본부는 매출액 8조6496억 원, 영업이익 1696억 원을 각각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회사 전체 매출액 가운데 전장 사업의 비중은 처음으로 10%를 넘겼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15조7267억 원, 영업이익 54억 원을 기록했다. B2B(기업 간 거래)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903억 원, 영업이익 252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부터 전장 사업이 본격적으로 성장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또 업(UP) 가전을 해외 주요 시장으로 확대하고, 웹OS 플랫폼 기반 콘텐츠·서비스 사업을 본격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구글
사진출처=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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