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조성을 위해 전문가가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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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오사카엑스포 한국관 조성을 위해 전문가가 뭉쳤다
  • 이삼선 기자
  • 승인 2023.03.2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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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2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조성 관련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년 뒤로 다가온 차기 엑스포 한국관 조성에 각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는 위원회의 공식출범에 의의가 있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는 ‘Designing Future Society for Our Lives’를 테마로 오사카만에 조성된 인공섬인 유메시마에서 2025년 4월부터 6개월간 개최될 예정으로 관람객 총 2,82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관은 ‘Connecting Lives’라는 소주제를 선정했다. 팬데믹 종식 및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K-컬쳐 붐을 타고 한국의 우수한 기술과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한편, 기후변화, 환경문제 등에 공헌해 인류 공동의 목표인 SDGs*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한국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
  * SDGs: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2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조성 관련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오른쪽)과 이광환 해안건축 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유정열)는 이달 22일 양재 엘타워에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한국관 조성 관련 자문위원회 발족식을 개최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오른쪽)과 이광환 해안건축 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자문위원회에는 크게 건축, 전시, 행사 등 3개 분과에서 각 3명씩 위촉됐다. 그 외에도 엑스포 주제 분야의 자문위원 2명과 한국관의 전체적인 방향을 잡기 위해 개최했던 컨셉 공모의 당선팀에서 5명이 참여해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반기 1회의 총괄 자문위원회가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자문위원과 수행 업체가 분과별로 교류하며 한국관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칠 계획이다.

또한, 이번 행사는 엑스포 한국관 설계업체(UIA건축사사무소)의 중간 설계 완료 보고 및 전시업체(시공테크)의 전시 컨셉 발표도 겸해서 진행됐다. 건축 및 전시 수행 업체가 각자의 과업 진행 현황을 전체 자문위원 앞에서 발표하는 첫 자리였던 만큼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관 설계업체인 UIA건축사사무소의 위진복 소장은 “전문가 위원회와 한 팀으로 긴밀히 소통해 한국관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한국의 콘텐츠가 세계인과 공감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향후 2년간 과업 진행에 있어 자문위원회에 많은 제언을 부탁드린다”며 “자문위원, KOTRA 및 각 분야의 업체들이 긴밀하게 협조해 전 세계에 한국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한국관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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