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유네스코와 함께 베트남 소수민족 교육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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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유네스코와 함께 베트남 소수민족 교육에 앞장
  • 이해나 기자
  • 승인 2023.03.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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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는 양질의 교육에서 소외돼 있는 베트남 소수민족을 위한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We are ABLE Phase 2: Achieving Better Living and Education)’를 출범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소수민족의 교육 접근성과 여성 고용 기회 확대 등을 위해 2019년부터 시작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이다. 

2차 프로젝트는 닌투언(Ninh Thuan)성, 까오방(Cao Bang)성, 꼰뚬(Kon Tum)성 학생들의 자신감 증진, 교사 및 교직원 대상 역량 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지역사회 인식 개선 프로그램으로 2년 동안 운영된다. 'CJ-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으로 조성된 기금 중 25만 달러(약 3억원)를 지원할 예정이며, 교육정책 책임자 및 정책 입안자 대상으로 범국가적 수준의 캠페인을 펼쳐 각 학교 별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협약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CJ가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에 출범을 선포하며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우측 두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좌측부터) 저스틴 사스 유네스코 본부 양성평등 교육국장, 베 티 홍 반 베트남 민족위원회 민족정책부 부국장, 부 밍 득 베트남 교육부 교원정책국장 및 주요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CJ가 지난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에 출범을 선포하며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우측 두 번째)이 참석한 가운데 (좌측부터) 저스틴 사스 유네스코 본부 양성평등 교육국장, 베 티 홍 반 베트남 민족위원회 민족정책부 부국장, 부 밍 득 베트남 교육부 교원정책국장 및 주요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전날 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된 ‘베트남 소녀교육 2차 프로젝트’ 출범식에는 민희경 CJ제일제당 사회공헌추진단장, 저스틴 사스(Justine Sass) 유네스코 본부 양성평등 교육국장, 크리스찬 멘하트(Christian Manhart) 유네스코 베트남지부장, 부 밍 득(VuMinh Duc) 베트남 교육부 교원정책국장, 베 티 홍 반(Be Thi Hong Van) 베트남 민족위원회 민족정책부 부국장을 포함한 주요 관계자 및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CJ문화재단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22기) 선정 뮤지션 '홍이삭'과 베트남 인기 뮤지션 ‘프엉미찌(Phương Mỹ Chi)’가 베트남 지역 주민과 MZ세대 대상으로 축하 공연을 선보였다. 

2019년부터 3년 동안 펼친 1차 프로젝트는 베트남 현지에서 건강한 교육 환경 조성과 여성 교육 인식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은 베트남 전역으로 확산되기도 했다. CJ는 이러한 공적과 공로를 인정받아 전날 출범식에서 베트남 교육부 교원정책국과 민족위원회, 유네스코 본부로부터 각각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실제, 1차 프로젝트를 통해 베트남 소수민족 학생의 중학교 진학률은 약 8%p(퍼센트포인트), 고등학교 진학률은 약 10%p이상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1차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교육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는 ‘자신의 의사소통 지식과 기술역량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수가 98.5%에 달했다. 

한편, CJ는 ‘베트남 소녀교육 프로젝트’ 외에도 2014년부터 유네스코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전 세계 소녀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글로벌 소녀교육 캠페인을 추진 중이다. CJ ENM, CJ올리브영, CJ제일제당, CJ올리브네트웍스 등 다양한 계열사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특히 CJ ENM은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컬처 페스티벌 ‘KCON’과 ‘MAMA’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소녀교육’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착한 소비를 통한 판매 수익금 기부와 함께 ‘세계 소녀의 날’ 기념 라이브 방송 등을 통해 소녀들의 교육환경 개선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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