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수입차, 신형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상태바
한국인이 사랑하는 수입차, 신형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세계 최초 공개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4.26 0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5일(현지시간) 디지털 월드프리미어를 열고 프리미엄 중형 세단 E-클래스의 신형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벤츠의 핵심 모델인 E클래스는 1946년 출시 후 세계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시리즈다.

 

한국 시장에서도 6년 연속 수입차 단일 모델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차량이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10세대 E클래스 출시 후 7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로, 기존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전자장비와 주행보조성능을 최첨단화한 게 특징이다.

 

1946년 출시된 이후, 7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는 전지구적으로 1700만대 이상 판매가 이뤄진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10세대 E-클래스 모델이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 지난 2016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6년만의 성과다. 출시가 이뤄진 이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기준 6년 연속 수입차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모델이기도 하다.

이번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W214)는 10세대 E-클래스의 출시 이후 7년 만에 출시되는 완전변경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존 헤리티지에 최첨단 디지털 경험을 결합했다.

디지털 기반의 최첨단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해서, 디지털화(digitalization) 수준을 높였다. 더 뉴 E-클래스는 메르세데스-벤츠의 럭셔리한 아날로그와 디지털화를 연결하는 매개체가 되어 수준 높은 디지털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

더 뉴 E-클래스의 외관은 기존의 클래식한 디자인에 메르세데스-EQ의 아방가르드 스타일 디자인 라인을 결합했다. 3박스 세단(three-box saloon) 형태로,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보닛의 조합으로 안정감 있는 벨트라인 실루엣을 제공한다. 휠베이스는 이전 시리즈보다 20㎜ 길어졌다. 보닛 위의 파워돔은 역동성을 부각시킨다. A-필러를 뒤에 위치하도록 한 ‘캡-백워드(cab-backward)’ 디자인과 수려한 형태의 C-필러 라인은 보는이에게 스포티한 느낌도 준다.

더 뉴 E-클래스 전면부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보여주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메르세데스-EQ 모델을 연상시키는 블랙 패널 라디에이터 그릴(Black panel radiator grille)이 적용되어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구간이 하나로 이어지며 차량에 통일성을 제공한다.

인테리어는 ‘스포티(Sporty),’ ‘고품질(high-quality),’ ‘디지털(digital)’ 세 가지 특성을 기반으로 디자인됐다.

더 뉴 E-클래스에는 더욱 지능적이고 높은 학습능력을 보유한 새로운 3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메르세데스-벤츠가 2025년경 선보일 전용 운영체제 MB.OS의 선행 버전이 탑재됐다. 기존에 분리된 도메인에서 나누어 수행되었던 컴퓨팅 기능은 이제 단일 프로세서 내에서 처리가 이뤄진다. 이러한 형태의 네트워크는 데이터의 흐름을 훨씬 더 빠르게 전송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성능을 향상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자동차가 운전자가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편의 기능도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반복적인 상황이 발생하면 인공지능이 운전자 성향을 파악해 자동으로 운전자 맞춤형 기능을 추천해준다.

더 뉴 E-클래스에서 운전자는 표준 루틴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고, 스스로 루틴을 생성할 수도 있다. 더 뉴 E-클래스는 아이폰(iPhone)과 애플워치(Apple Watch)가 자동차의 키가 되는 디지털 키(digital vehicle key) 기능도 제공한다.

조수석 디스플레이에는 DLC(dual light control) 시스템을 탑재해 카메라가 운전자의 눈동자 움직임을 기록하도록 했다. 운전자가 조수석 디스플레이를 바라보는 것을 감지하면, 조수석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줄여 운전자의 주의 분산 위험도 줄인다.

ESG경영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것도 돋보인다.소재의 47%가 재활용 원료로 구성된 마이크로컷 극세사(MICROCUT Microfibre)가 실내 트림 곳곳에 사용됐고, 염색되지 않은 알파카 울 소재와 재활용 원료가 결합된 소재가 더 뉴 E-클래스 기본 시트로 포함됐다.

시트는 ‘질량 수지 방식(mass balance approach)’에 따라 최초로 인증된 재활용 원료가 사용됐다. 이 원료는 원유에서 생산된 원료와 성질이 다르지 않기에, 제품 품질은 유지하면서 환경을 보호한다.

또 더 뉴 E-클래스에는 졸음 운전 경고 시스템 어텐션 어시스트(ATTENTION ASSIST) 기능이 탑재됐다. 어텐션 어시스트는 3D 운전자 디스플레이에 내장된 카메라(선택 사양)를 통해 운전자의 졸음 운전뿐만 아니라 주의 산만함까지 감지하여 경고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운전자가 몇 초 동안 전방을 바라보지 않으면 어텐션 어시스트 시스템이 주의 산만을 감지해 음향 및 시각적 경고를 준다.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사진제공=메르세데스-벤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