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높은 예약일 ‘어린이날’
트립닷컴, 5월 국내외 여행객 데이터 분석
전세계적으로도 연휴가 집중된 5월을 맞아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이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1738%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산의 경우 2763%증가로 나타났다고 3일 글로벌 여행 서비스 기업 트립닷컴이 발표했다. 이는 2030년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힘을 쏟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5월 해외 여행객 방문 인기 지역 순서는 서울이며 그다음이 제주시, 부산, 인천, 서귀포시가 뒤를 이었다.
이와 함께 부산 지역 여행시 통용되는 ‘비지트 부산 패스’ 역시 투어&티켓 분야에서 판매 랭킹 5위 안에 들며 점차 높아지는 부산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
5월 한달 중 해외 여행객들이 한국을 가장 많이 찾는 기간은 5월 첫째 주로 나타났다. 이 때는 중국과 일본, 영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긴 연휴를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5월에 한국을 가장 많이 방문하는 해외 지역은 대만이다. 대만은 지난해 5월 대비 23760%나 늘어났으며 홍콩 및 마카오 지역에서도 9047%가 늘어났다. 그 다음은 일본4951%, 중국 본토 1918%로 뒤를 이었다. 이어 싱가포르와 미국, 영국 순이었다.
한편 5월에 국내 여행객이 국내지역을 예약한 경우는 지난해 대비 177%, 해외 여행은 446%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예약한 날은 역시 어린이날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예약한지역은 서울, 제주, 부산, 서귀포시에 이어 대구시가 순위권에 포함됐다. 해외 여행지로는 가까운 일본의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태국의 방콕, 베트남의 호치민 순으로나타났다.
홍종민 트립닷컴 한국지사장은 “한국을 찾는 해외 여행객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만큼 트립닷컴 해외 사이트를 통해 한국 프로모션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을 찾은 고객들이 챗GPT 를 활용한 트립닷컴의 자체 여행 가이드인 트립젠을 이용해 한국의 더 다양한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