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4차 정책협의회를 열어
한국과 쿠웨이트는 최근서울에서 4차 정책협의회를 열고 에너지 협력, 경제 교류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와 사미 이사 조하르 하야트 쿠웨이트 외교부 동아시아 차관보는 협의회에서 양국 관계가 1979년 수교 이래 에너지, 건설•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왔다며 앞으로 관계 격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것을 10일 결의 했다.
에너지 시장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쿠웨이트가 안정적으로 한국에 원유를 공급하고 있는 것에 감사를 표하며, 최 차관보는 양국 에너지 협력 관계가 재생에너지 분야로도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신도시 개발 사업 등을 위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의 활동에 쿠웨이트 측의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사미 차관보는 양국이 경제 분야뿐 아니라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가 활성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한-걸프협력이사회 자유무역협정(한-GCC FTA)의 조속한 체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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