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스라엘서 대규모 해수담수 프로젝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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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이스라엘서 대규모 해수담수 프로젝트 수주
  • 김성숙
  • 승인 2023.05.18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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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바닷물을 식수로 ...연간 1억 톤씩 110 만명 사용 양
2024년부터 이스라엘 담수 생산량 1/3 이상을 LG화학 RO로 생산

LG화학이 이스라엘에서 대규모 해수담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G화학은 18일 이스라엘 아쉬도드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쉬도드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5대 담수화 플랜트 중 하나로 LG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총 3만여 개의 역삼투막을 아쉬도드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3만여 개는 연간 1억톤(하루 33.6만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약 11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LG화학은 이로써 이스라엘 전체에서 쓰이는 담수의 1/3 이상에 해당되는 양을 공급하게된다..

플랜트가 본격 가동하는 2024년이 되면,   LG화학의 역삼투막이 정수하는 지중해 물은 기존 팔마힘, 하데라, 아쉬켈론 등의 담수화 플랜트 정수량을 합쳐 연간 총 3억톤(하루 82.5만톤)이다.  

담수화 시설은 수년 주기로 역삼투막의 교체 수요가 발생해 이스라엘 지역에서 LG화학 역삼투막의 수요도 지속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아프리카 및 이스라엘이 속한 지중해 연안은 덥고 건조해 담수를 구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식수 대부분을 해수담수화 시설에 의존하는 만큼, 고성능 역삼투막에 대한 수요가 높다.

한편 LG화학의 역삼투막은 염분 제거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99.89%에 달한다.  바닷물을 통과시키면 염화나트륨 분자 1만 개 중 단 11개만 남을 정도라고 한다..  

 

 지중해 지역에서 LG화학의 역삼투막으로 정수하는 물의 양  
 지중해 지역에서 LG화학의 역삼투막으로 정수하는 물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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