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암재단,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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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재단, 2023 삼성호암상 시상식 개최
  • 브라이언 홍
  • 승인 2023.06.01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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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삼성호암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과학과 의학, 예술, 봉사 등 6개 부문 수상자들이 영예를 안았다.

호암재단은 1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33회 호암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54) 美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49) 美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29)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김황식 호암재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학술, 예술, 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하시어 인류사회 발전과 고귀한 인간 사랑 실천에 큰 업적을 이룬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되어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시상식에 참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상식을 찾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이 총출동한 삼성호암상(이하 호암상) 시상식은 삼성그룹에게 '기업을 통해 국가와 사회, 인류에 공헌한다'는 의미를 담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호암은 삼성그룹의 창업주이자 이 회장의 할아버지인 고(故) 이병철 회장의 호이며 사업보국은 그의 첫 번째 사업철학이다. 그는 1976년 전국경제인연합회 회보에 쓴 '나의 경영론'을 통해 "나는 기업을 인생의 전부로 알고 살았고 나의 갈 길이 사업보국에 있다는 신념에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의 아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아버지의 뜻을 받들어 1990년 삼성호암상을 제정했다. 호암재단은 1997년 6월 설립됐다. 호암재단은 올해 제33회 시상까지 총 170명의 수상자들에게 325억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이병철 회장의 인재제일과 사회공익 정신을 기려 학술·예술 및 사회발전과 인류복지 증진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인사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호암재단은 삼성호암상뿐만 아니라 학술 및 연구사업지원, 호암생가 개방 및 운영 등의 사회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호암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자에서는 △김기남 회장 △경계현 사장 △노태문 사장 등이 시상식에 참석했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전영현 삼성SDI 부회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황성우 삼성SDS 사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홍원학 삼성화재 사장,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 장석훈 삼성증권 사장, 고정석 삼성물산 사장, 남궁범 에스원 사장 등 주요 계열사 사장들도 시상식장을 찾았다. 

올해 호암상 수상자는 △과학상 물리·수학부문 임지순(72) 포스텍 석학교수 △과학상 화학·생명과학부문 최경신(54)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공학상 선양국(62) 한양대 석좌교수 △의학상 마샤 헤이기스(49) 미국 하버드의대 교수 △예술상 조성진(29) 피아니스트 △사회봉사상 사단법인 글로벌케어 등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메달과 함께 상금 3억원씩 총 18억원이 수여됐다. 

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학술·예술·사회봉사 분야에서 각고의 노력을 다해 인류사회 발전과 고귀한 인간 사랑 실천에 큰 업적을 이룬 훌륭한 분들을 수상자로 모시게 되어 큰 기쁨이자 자랑"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호암재단
사진제공=호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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