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성공적 운영을 통한 신사업 순이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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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성공적 운영을 통한 신사업 순이익 달성
  • 이삼선 기자
  • 승인 2015.07.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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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포스트=이삼선 기자]    중부발전이 지닌 경쟁력을 논할 때 ‘해외발전사업 개발’ 분야를 빠뜨리고 얘기를 진행할 수는 없을 것이다. 중부발전은 발전산업 수출의 선구자로서 국내 발전회사 중 가장 먼저 해외에 눈을 돌렸고, 탁월한 발전설비 운영능력과 우수한 인력을 바탕으로 가장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인도네시아-찌레본-발전소

 그 결과 인도네시아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660MW) 건설・운영사업을 필두로 탄중자티 석탄화력발전소(1,320MW) O&M사업, 태국 나바나콘 복합 발전소(110MW) 사업 등 다양한 해외 화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발전산업 해외진출의 대표적 성공사례인 찌레본 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은  2012년 10월 준공식을 시발점으로 30년간의 기나긴 여정을 시작하였다. 이 사업은 일본의 마루베니 상사, 인도네시아 인디카 등의 글로벌기업과 중부발전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660MW 용량의 화력발전소를 건설․운영하는 사업으로서, 국내 발전공기업이 최초로 국제입찰을 통해 수주한 해외 석탄화력 발전사업이라는 점에서 중부발전의 위상을 가늠하게 한다. 이미 인도네시아 탄중자티에서 660MW급 2기의 석탄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이던 중부발전은 이 두 화력발전사업을 통해 만성적인 전력난에 시달리는 자바섬에 9%의 전력을 공급하는 핵심기관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작년에는 찌레본 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에서 최초로 203억원의 수익금을 수령하는 등 해외사업 성과가 다방면에서 가시화되면서 해외사업 부문에서만 약 254억원의 순이익을 창출하였으며, 향후 30년간 매년 200억원의 투자 및 발전소 운영수익을 회수함으로써 총 6천억원의 순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중부발전의 해외사업 성과는 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괄목할만 하다.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총 3기 45MW)가 올해 5월 준공 예정이며, 재원조달 계약을 완료한 인도네시아 스망까 수력발전소도 조만간 착공에 들어가는 한편, 최근 미국 유수의 신재생에너지 회사인 Sunpower社와 합작‧추진 중인 네바다州 볼더시 태양광사업(총 300MW)도 전력판매계약(PPA)을 비롯해 본격적 궤도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나아가 해외사업을 통해 얻은 수익의 일부를 사업개발지역 부근 낙후된 마을의 생활환경 개선에 사용함으로써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가치도 동시에 실천하고 있다. 일례로 열악한 전력공급 여건으로 고통받던 인도네시아 찝따글라르 마을 인근에 소수력발전소를 건립하여 이 마을 350가구가 전기 이용 혜택을 누리게 되었고, 연간 1500만원의 전기 판매수익금으로 마을의 교육·의료·주거 환경도 개선하게 되었다. 중부발전은 지난 3년 사이 KOICA와 함께 인도네시아 자바섬 낙후지역인 찌자이린 마을 등에 초등학교 3개를 건립하여 빈곤 대물림 현상의 주원인인 열악한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중소기업과의 해외 동반진출, 해외사업개발 인근 낙후지역의 에너지빈곤층 해소 및 생활수준 향상, 현지 정부와의 우호관계 증진과 같은 차별화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은 국내의 상생협력 프로그램과 더해져 ‘KOMIPO형 상생협력‧동반성장모델’로 명명될 정도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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