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 윤경숙 선임기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현직 대통령이 대선에서 87.5%로 압승 을 거두었다고 10일 오전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국제기구 CEC 프레스센터 심포지엄 센터 2층에서 공식 발표했다.

이날 공식발표에 따르면 현직 대통령이며 자유민주당 소속 후보인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는 전체 투표율 87.05%를 획득해 압승을 거두었다고 발표했다.
나머지 당인 인민민주당 등 야당 소속 후보 3명은 4,43 % 4.02.% 3.74%각각 차지 했다고 발표했다.( 표참조)

우즈베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는 전체 유권자 수는 약 1천960만명이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을 27년 동안 철권 통치했던 이슬람 카리모프 전 대통령이 사망한 후 2016년 12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당선됐으며, 2021년 10월 재선에 성공했다.

올해 65세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번 조기 대선에서 승리하고 이후 한 번으로 제한된 연임에도 성공한다면 2037년까지 최장 14년을 더 집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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