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서 59일간 문화향연…'실크로드 축제' 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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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서 59일간 문화향연…'실크로드 축제' D-7
  • 김정미 기자
  • 승인 2015.08.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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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김정미 기자]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오는 21일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해 59일 동안 문화 향연을 펼친다.  경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식은 오후 3시 경주엑스포공원 백결공연장에서 열린다.  오는 10월 18일까지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20여개국을 포함해 경북도, 경주시의 자매도시 나라까지 모두 40여개국이 참여한다.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오는 21일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해 59일 동안 문화 향연을 펼친다. 오는 10월 18일까지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20여개국을 포함해 경북도, 경주시의 자매도시 나라까지 모두 40여개국이 참여한다. 사진은 경주엑스포공원 전경.

 문명의 만남, 찬란한 황금문화를 재조명하는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 어울림 마당, 각종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30여 개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실크로드 경주 기간에 외국인 1천500여 명을 포함해 1만여 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문명의 만남은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 비단길·황금길 전시, 실크로드 애니메이션, 동서양 뮤직페스티벌, 실크로드 소리길 등으로 구성한다.  이 행사 대표 프로그램인 실크로드 그랜드 바자르에는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미얀마, 태국, 베트남 등 실크로드 바닷길 국가와 중국, 몽골,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이란, 러시아 등 사막길과 초원길 국가 등 19개국이 참가한다. 황금의 나라 신라에서는 신라 황금문화와 불교미술, 실크로드 쥬얼리, 실크로드 유물 등을 소개하고 석굴암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트래블체험관을 운영한다.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하는 '실크로드 경주 2015'가 오는 21일 경북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에서 개막해 59일 동안 문화 향연을 펼친다. 오는 10월 18일까지 실크로드 선상에 있는 20여개국을 포함해 경북도, 경주시의 자매도시 나라까지 모두 40여개국이 참여한다. 사진은 행사에서 전시될 한국 드라마 속 장신구들

화석박물관, 한류드림페스티벌, 실크로드 대학생 문화박람회, 한·터 문학심포지엄 등 연계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한다.  행사를 일주일 앞두고 준비도 순조롭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를 위해 엑스포공원 리모델링을 거의 마무리했다.  입장권 예매도 56만 장 판매를 목표로 했으나 지난 10일 현재 24만 장에 그치고 있어 목표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앞으로 추가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많은 관광객이 행사장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조직위원장인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실크로드를 테마로 유라시아 문명과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가 새로운 문화실크로드 출발점임을 확인하는 행사"라고 말하고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를 접목해 세계가 교류하는 새로운 디지털 실크로드 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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