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사. …4개월 연속 판매 감소세 ,내수부진영향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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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완성차 5사. …4개월 연속 판매 감소세 ,내수부진영향커
  • 이미영
  • 승인 2024.09.0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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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월대비 현대자동차 국내 4,6%증가 해외 7,2%감소
기아국내 4.1%, 해외 1.4% 감소
GM 임단협 교섭...국내 50.7% 감소.
KGM) 조업감소 내수24.9% 감소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내수경기 침체와 맞물려 회복선을 넘지 못하는가운데 조업 일수 마저 감소해    지난 8월 판매 실적은  감소세에서 못벗어났다  

2일 현대자동차·기아·한국GM·르노코리아·KG모빌리티 5사가 발표한 8월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 국내실적만  4.6% 증가한반면  대부분  판매감소 현상을 보였다.  현대차역시 해외판매에서  7.2%  마이너스성장세를 보여 전체시장은 5.3% 감소해  전체 자동차 업계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8087대, 해외 27만487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총 33만2963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6%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는 7.2% 감소했다. 

국내에서 세단은 그랜저 6187대, 쏘나타 6317대 등 총 1만6848대를 팔았다. RV는 싼타페 5715대 등 총 2만243대 판매됐다. 포터는 5170대, 스타리아는 2951대 판매됐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69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 3488대, GV80 2161대, GV70 3879대 등 총 1만323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캐스퍼 EV(해외명 인스터)의 글로벌 론칭,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하이브리드 기술 개발 및 라인업 확장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와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으로 점유율 확대, 수익성 증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기아는 8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4만510대, 해외 21만483대, 특수 645대 등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5만1638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4.1%, 해외는 1.4% 감소한 수치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5406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2만7595대)와 쏘렌토(1만8580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는 K8 상품성 개선 모델, 스포티지 상품성 개선 모델 등 경쟁력 있는 신차를 통해 하반기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GM 한국사업장은 8월 임단협 교섭 기간에서 발생한 생산 차질로 한 달 동안 총 1만5634대(완성차 기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0.7% 감소했다. . GM은 총 1만4020대를 해외 시장에 판매했고, 내수 판매는 1614대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내수 1350대, 수출 7101대로 지난해 같은 달 수준인 총 8451대를 판매해 각각 전년동월대비 10.1%감소했지만  수출은  2,7%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달 내수 시장에서 쿠페형 SUV 아르카나는 579대가 판매됐고, 스테디셀러 SUV QM6는 672대가 팔렸다. 이달 초부터 고객 인도 예정인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 E-테크 하이브리드는 8월 실적에 부산시 1호차 및 시승 차량 선출고 물량이 일부 포함됐다.

KG모빌리티(KGM)는 지난달 내수 3943대, 수출 4185대 등 8128대를 판매 했다. 하계 휴가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와 지속되는 경기 침체로 내수 물량이 줄며 판매가 전년 동월 대비 24.9% 감소했다.

내수는 액티언 출시 효과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수출은 튀르키예 등으로 토레스 EVX 판매 물량이 늘며 전월 대비 2.7% 증가했다.

튀르키예 시장은 지난 달 KGM 곽재선 회장이  방문해 대리점과 간담회를 갖고 판매 전략 공유 등 협력 방안을 모색했고 이후 유럽 판매법인 출범에 맞춰 독일 딜러들과 콘퍼런스를 갖 는 등 글로벌 광폭 행보로 수출 물량 확대에 나섰다.

특히 튀르키예 시장은 지난 3월 토레스 EVX 론칭 이후 판매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지난 상반기까지 전기차 시장 점유율 11.6%로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했다. 국내 완성차 5개사가 내수경기 침체와 맞물려 회복선을 넘지 못하는가운데 조업 일수 마저 감소해  지난 8월 판매 실적은 감소세에서 못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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