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정부의 전략기술투자 , 보조금 확대 ,인력양성등 육성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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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전기차 해외시장 진출 가속화" ....정부의 전략기술투자 , 보조금 확대 ,인력양성등 육성 전략 필요
  • 이미영
  • 승인 2024.09.08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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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보고서 발표
지금은 게즘현상으로 침체 중이지만 미래차시장 전기차가 대세
글로벌 전기차시장에서 한국계 와 중국계 브랜드와의 경합 심화 예상

중국 자동차 로컬브랜드들이 내수시장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되어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 정부의 전략기술 R&D 투자지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인력양성 등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 현상( 일시적인 침체기)으로 성장이 둔화 추세이지만 앞으로 미래차 시장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있는데 특히 이시장은 미국, 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계 브랜드와 중국계 브랜드와의 경합 심화가 예상되고있어  중국을 앞설수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회장 강남훈)는  8일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확장과 시사점 ' 보고서에서 이같이 발표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산업은 정부 지원과 가격경쟁력 등을 기반으로 단기간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최근에는 자국 내수 둔화 및 주요국의 자국 산업 보호정책 대응을 위해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했다. 

KAMA측은 " 우리 자동차 업계도 이에 따라 국내 시장뿐 아니라 아세안 등 해외 신흥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에 대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자동차 산업 현황을 살펴보면, 내수 중심의 양적 팽창에서 해외 진출과 수출 확대, 차종 및 수출국을 다양화하는 질적 성장이 진행 중이다

 중국 자동차 산업은 자국 내수 둔화에도 수출 구조 다변화를 통해 세계 1위 자동차 수출국으로 부상했다. 

 최근 5년간 중국 내수 시장은 2,400~2,500만대 수준에서 정체되고 있으며, 생산설비 과잉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19년 100만대 수준에서 `23년 491만대로 4배 이상 증가*, 수출이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19)에서 16.3%(’23)로 확대되었다.
 
 수출 구조도 다변화되었다.  주요 차종은 상용차 중심에서 최근 SUV, 신에너지차 등 고부가가치 차종으로 확대됨. 수출국도 최근 유럽 등 선진국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계 브랜드 주요 업체인 BYD, Geely, SAIC 등은 현지 생산, 기술 제휴 등 해외 직접 투자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관세 회피, 물류비 절감, 미국·EU 등 주요국의 보호무역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공장 설립, 인수, 합작법인(JV, Joint Venture)설립 등의 방법으로 현지생산을 확대하는 추세다. 
 
 `24년 상반기 비(非)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계 브랜드 판매량은 약 42만대(점유율 16.3%)로 같은 해 동기간 대비 33.9% 증가(* 표16 )했으며 주요국 보호무역 기조에 따라 상대적으로 무역 장벽이 낮은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기업도 아세안(ASEAN), 인도 등 신흥시장 육성을 추진하고 있어 경합 강도가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기차 중심 중국의 글로벌 확장은 정부 지원과 탄탄한 공급망 등 우수한 전기차 생태계와 치열한 내수 경쟁에서 성장한 로컬브랜드의 약진 등이 주요인 것으로 분석한다. 
 
 중국 정부의 신에너지차(NEV) 산업 집중육성과 10년 이상 지속된 구매보조금 등 지원 제도, 보조금 기준 강화 등 구조 조정을 통한 로컬 브랜드의 기술경쟁력 제고를 촉진한 점이 세계 최대의 전기차 생태계를 조성했고전기차 핵심 소재 공급망에 대한 중국의 주도권 확보와 기업 차원의 핵심 소재 및 부품 수직계열화를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로 치열한 전기차 전쟁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

전기차 분야에서 기술 및 가격경쟁력을 모두 갖춘 BYD와 레거시 업체(SAIC, Geely), 스타트업 3사(Nio, Xpeng, Li Auto), 빅테크 기업(Huawei, Xiaomi) 등 로컬 전기차 브랜드는 글로벌 확장을 주도 했다.

중국 전기차를 견제한 미국, EU 등 주요국의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으며 우리 기업의 국내외 전기차 경쟁 환경 악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100%로 인상하는 계획을 발표, 우회 수출 차단을 위한 조사도 진행 중. EU는 최대 36.3%의 세율을 추가하는 관세 초안을 이해당사자들에게 통보했다.
 
`24년 상반기 국내에서도 중국산 전기차는 지난해 대비 6배 이상 증가한 약 1.9만대(2023.上 약 3천대)가 판매되었으며, 테슬라 모델3과 모델Y의 판매 확대로 중국산 전기 승용차는 10배 이상 급증(약 1,500대 → 1.8만대)
 
중국의 전기차 생태계를 활용한 글로벌 OEM의 전략 모델 출시와 BYD, Geely 등 중국 업체의 한국시장 진출 계획에 따라 향후 국내 내수시장의 전기차 가격 경쟁이 심화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중국 전기차 글로벌 확장 요인으로 ▲정부의 지속적인 육성 정책, ▲공급망 주도권 및 수직 계열화로 가격 경쟁력 확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성장한 중국 로컬브랜드 등을 지적했으며, 중국 전기차 산업의 글로벌 확장에 따라 국내시장 진출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국산 전기차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소재·배터리·제품으로 이어지는 전기차 생태계 기반의 확충과 정교한 정부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 강남훈 회장은 “최근 전기차 시장이 캐즘 현상( 일시적인 침체기)으로 성장이 둔화 추세이지만 앞으로 미래차 시장은 전기차가 대세를 이룰 것으로 본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전기차 산업 주도권 확보를 위해서는 국가전략기술 R&D 투자지원, 전기차 보조금 확대, 인력양성 등 지속적인 지원과 육성 전략이 필요하다”라고 강조 했다.

KAMA 강남훈 회장
KAMA 강남훈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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