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에비앙 마스터즈...이미향 1R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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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에비앙 마스터즈...이미향 1R 공동선두...
  • 김백상
  • 승인 2015.09.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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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포스트  김백상기자]  지난해 LPGA 아시안스윙 시리즈 미즈노 클래식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한 이미향(22 볼빅)은 10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클럽(파71·6천453야드)에서 열린 시즌 5번째이자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총 325만 달러)에서 첫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합계 5언더파를쳐 렉시톰슨(20 미국)과 공동 1위로 대회를 마쳤다.

신중하게 퍼팅 라인을 살펴보고 있는 이미향(22 볼빅)

이미향은 10번 홀부터 출발하여 10번 11번 연속 두홀 버디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 후 버디 2개 보기 2개를 하여 2언더를 유지한채 전반을 마친 후 후반들어 3번 6번 9번 홀에서 버디 3개를 추가 하여 5언더파 66타로 렉시톰슨(미국)과 공동 1위로 첫날을 마감했다.

이미향은 LPGA투어 선수들과 비교해 작은 체구이지만 드라이버샷과 아이언셧의 뛰어난 정확성으로 그린적중률은 9위이나 샷에 비해 퍼팅에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린 적중 시 퍼트는 1.84로 96위이며 평균 퍼트 또한 30.96으로 136위에 있다. 이미향은 "오늘 중거리 퍼트가 몇개 들어갔다."며 "오늘 퍼트에서 평소 보다 3타는 벌었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US오픈 우승자 지은희(28·한화)도 4언더파 67타로 공동 3위에 오르며 6년여만의 투어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지은희는 2007년 LPGA 투어에서 활동을 시작해 이듬해 6월 웨그먼스LPGA에서 첫 우승을 하고 1년 뒤 두 번째 우승을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으로 장식했으나, 그 이후로는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신인왕 경쟁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김세영(22·미래에셋)은 3언더파 68타로, 호주 교포 이민지(19)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오르며 ANA 인스퍼레이션과 KPMG 위민스PGA 챔피언십에서 놓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다시 정조준했다. .

'슈퍼 그랜드 슬램'(5개 메이저 대회 석권)을 노리는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디펜딩 챔피언 김효주(20·롯데)는 주춤했다.

박인비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오버파 72타를 적어내며 유소연(25·하나금융그룹) 등과 함께 공동 40위에 자리했고, 김효주는 버디 1개 보기 3개를 기록해 2오버파 73타를 치며 세계랭킹 3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56위에 그쳤다.

한·미·일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전인지(21·하이트진로)는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8오버파 79타의 최하위권으로 컷 통과가 쉽지 않게 됐다.

최연소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리는 리디아 고(18 캘러웨이)는 2언더파 69타로, 브리티시오픈 준우승자 고진영(20·넵스)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올라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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